박완서와 장졔 소설의 서술 상황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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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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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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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7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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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와 중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장졔의 무자를 대상으로 서술 상황을 비교 분석하였다. 두 작가의 작품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정신적 억압과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그 구체적 구현 방법에 있어 시점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완서의 소설은 1인칭 서술 상황을 설정하여, 작가가 전쟁과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경험자아와 서술자아 간의 거리에 의한 비판과 평가의 시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사건에 대한 ‘나’의 내면을 적절히 보여주고 있다. 평생 작가를 억눌렀던 전쟁의 고통과 타자의 욕망에서 해방되는 과정은 결국 자신의 욕망을 직시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진정한 주체로 거듭나게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1인칭 서술 상황을 기반으로 수행된 내면 묘사와 독백의 서사는 증언과 해방의 차원에서 상당히 유효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장졔의 경우는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작가적 서술 상황과 인물적 서술 상황의 혼재라는 방식으로 형상화해 냈다. 이때 사랑의 상처는 남성과의 연애와 결혼이 모두 실패하면서 겪게 된 상처이기도 하지만, 또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의 상처이기도 하다. 더불어 장졔는 .무자.에서 여러 서술 상황을 경우에 따라 적절히 혼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인물의 행동과 내면을 절실히 드러낼 수 있었다. 이는 장졔가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기(前期) 소설에 비해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며 포용력 있는 태도를 지니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작가의 작품 모두 여성의 삶을 형상화하는 데 가장 적절한 서술 상황을 선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paper compares the narrative situation of Korean female writer Park Wan - seo"s novel "Who Ate the Sorrels Having Been So Many?", "Was There The Mountain Really" and Chinese women writer Zhang-Jie"s novel "No words". I can confirm the common process of healing mental oppression and wound in two writers" works. However, the two works were able to confirm the difference in the point of view in the concrete description method.
Park Wan-seo"s novel set up a first-person narrative situation, showing the artist" s process of overcoming wounds from wars and mothers. In particular, the distance between the experiential self and the narrative self actively utilizes the criticism and the viewpoint of evaluation. Thus, it shows appropriately the inside of "I" of various events. The process of liberation from the suffering of the war and the desire of the other, which has suppressed the artist for a lifetime, eventually transforms his desire into a true subject who can face his desires and live freely. In this sense, the narrative of inner depiction and monologue performed on the basis of first person narrative situation is quite effective in terms of testimony and liberation.
In the case of Zhang-Jie, the process of healing the wounds of love was expressed in the form of the mixture of the artist "s narrative situation and the character narrative situation. At this time, the wound of love is a wound that suffered when both love and marriage with a man failed. It is also the wound of loss caused by mother"s death. In addition, Zhang-Jie was able to appropriately reveal the behavior and inner aspects of various characters by using various combinations of narrative situations in the case of "No words". This shows that the viewpoint of Zhang-Jie is extended to the object in comparison with the previous novel. And to have a tolerant attitude.
Despite these differences, we can confirm that both writers" works have chosen the most appropriate narrative situation to shape the life of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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