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서남해안 일대의 백제 해상교통로와 기항지 검토 = An archaeological review of Baekje sea lane and port in Southwest Coast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1-97(27쪽)
KCI 피인용횟수
14
제공처
이 글에서는 서남해 일대를 중심으로 백제의 해상교통로와 기항지를 고고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서남해안의 고고학적 자료 중 왜계 고분과 백제 석실의 축조가 항로 이용과 관련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기항지를 탐색하였다. 한반도 서남해의 연안항로를 이용한 동아시아 차원의 해양 교류는 문헌기록이나 화천 등의 출토유물을 통해 원삼국시대 이후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백제의 해양 교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4세기 중엽 이전의 고고학적인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 4세기 후엽 이후 양상이 바뀌어 서남해 연안항로 상의 포구를 중심으로 백제와 왜 및 가야는 활발하게 교류하였으며 연안항로에 밝은 지역세력들도 참여하면서 정치적으로 성장하였다. 대표적인 세력으로 영암 옥야리 장동 1호분, 함평 장고산, 해남 장고봉, 고창 봉덕리 고분 축조집단을 들 수 있겠다. 그런데 이 집단들 중 어느 하나도 서남해 일대 전체 해상권을 장악할 정도로 다른 집단을 압도하지 않았다. 사비기에는 신안의 백제 석실을 통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연안항로를 벗어나 좀 더 먼 바다의 항로를 이용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연안항로의 중요성 남아 있으므로 남해안 동쪽으로 최대한 세력을 확장하였으며(남해 남치리), 남해 동부 연안항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과 항해술의 발달로 직항로 개발도 도모하였을 것이다. 다만 한반도 서남해와 규슈를 잇는 직항로의 이용 여부는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한편 뱃길은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길이기도 했다. 연안항로를 이용하여 백제와 교류하던 왜인은 5세기 중엽 이후 영산강을 거슬러 올라와 내륙의 지역집단과 교류하였다. 그러한 흔적은 나주 복암리 정촌 고분과 같은 北部九州系 횡혈식석실에서 나타난다. 이후 왜와의 교류가 영산강 내륙의 지역집단이 성장하는데 큰 계기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백제지역에서 기항지가 실제로 남아 있는 사례는 없으나 고분 등 주요 유적 및 그와 관련된 포구(기항지)는 영암 옥야리 장동 고분 등-영산내해(삼포만의 남해포 등)처럼 몇 곳 추정할 수 있다. 앞으로 포구를 고고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높았던 고대 해안선을 복원하고 후미진 곳 등 포구의 입지로 유리한 지점을 위주로 탐색하되 고분군 및 취락과의 상관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studied the sea lane and port of call of Baekje around the southwest coast in archaeological terms. It was hypothesized that the Wa(倭) style tombs and Baekje stone chamber constructed around southwest coast had been relevant to the using of sea lane. The investigation of port of call was based on the distribution of these tombs. The maritime exchanges of East Asian dimension using the Korean Peninsula southwest coastal route had done briskly since the Proto-Three Kingdoms. However, archaeological evidence of the maritime exchanges previous mid-4th century is still lacking. After late fourth centuries these aspect had changed. Baekje, Gaya and Wa had exchanged actively around the port of southwest coast. The tombs of Yeongam Okyari Jadong is representative of such situation. In Sabi period, the sea lane more distant from coast than coast route also had been used. It can be supposed by the presence of Bakje stone chamber in Sinan archipelago. But still it remained importance of the coastal route. So, Baekje had extended the forces to the southern coast. Namhae Nanchiri tomb relates to this situation. Meanwhile, the ship had connected the mainland and the sea. After fifth century, Wa people had exchanged with the regional communities of Yeongsangan river valley. The Hokubukyushu(北部九州系) style stone chamber such as Naju Bogamni Jeongchon tomb represents such situation. It is clear that the exchange with Wa was a big occasion of the growth of Yeongsangang river valley communities. To find the archaeological ruins related the coastal route and port, it should be considered the ancient coastline, the advantageous places to anchor ship and archaeological site such as tombs and settlement.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5 | 0.25 | 0.2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1 | 0.34 | 0.727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