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학의 시천주 사상과 헌법상의 인간 존엄성 = Thought of Serving Heaven within me in Dong-hak and Constitutional Human dignity
저자
발행기관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소(Institute of Law & Policy Cheju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1-222(32쪽)
KCI 피인용횟수
5
DOI식별코드
제공처
인간의 존엄성은 우리 헌법의 최고이념이다. 그럼에도 인간의 존엄성이 삶의 현장에서는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그 원인 중 하나가 헌법상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해와 규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데 있다. 인간의 존엄성은 서구의 개인주의와 동양의 집단주의를 통합한 홀론적 관점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 얼과 정신에서 그 의미와 근거를 찾아야 한다. 동학의 시천주(侍天主) 사상은 이러한 요구에 안성맞춤이다. 시천주 사상에 의하면 인간은 하늘을 모신 존재로서 인간이 존엄한 이유는 안으로는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 하늘이 있고, 밖으로는 인간은 하늘로 인해 만물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마음 속 깊은 곳에 하늘이 있다는 것은 주체의 자유를 뜻하고, 하늘로 인해 만물과 연결되었다는 것은 공동체의 일치를 뜻한다. 인간이 주체의 자유와 공동체의 일치를 추구하는 삶이 살아갈 때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요, 그러한 삶이 존엄한 삶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주체와 자유의 공동체의 일치를 잘 나타내는 단어가 씨□이다. 그러므로 시천주의 삶이란 곧 씨올의 삶이다. 헌법상의 인간상을 구현하는 삶이 곧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는 삶이다. 헌법상의 인간상은 자주적이고 사회적인 인간이라는 점에서 동학의 시천주 사상과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헌법상의 인간상을 구현하는 삶이란 시천주(씨□)의 삶을 말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이처럼 이해하면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의 본질로 간주되는 존귀한 인격의 내용을 이루는 이성과 도덕성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존엄성은 헌법의 최고구성원리이자 헌법의 통제적 원리이며 개인의 삶의 가치지표로서의 역할도 한다.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간의 관계는 목적과 수단의 관계이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각종의 기본권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국가구조는 기본권 실현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여기서 국가구조는 기본권 실현을 위한 최선의 구조로 짜져야 한다는 헌법적 요구가 나온다. 결국 기본권이나 국가구조 모두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처럼 인간의 존엄성은 헌법의 최고이념일 뿐 아니라 헌법질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원리이다. 인간의 존엄성 규정은 현행 헌법과 같이 헌법 제10조 제1문 전단에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독일기본법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헌법 제1조에 규정되어야 한다.
더보기The human dignity is the highest ideology of the Constitu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But unfortunately, it has been not realized in our lives every now and then. We should find out the grounds and meanings of the human dignity in the traditional spirits of our nation and from the viewpoints integrating Western individualism and Oriental groupism. the Thought of Serving Heaven within me in Dong-hak is the very thing. According to the Thought of Serving Heaven within me, Human beings serve Heaven within them, That means Heaven is in the deepest mind of human beings, and everything in the world is connected by Heaven. So human beings have the dignity. The human dignity is realized by the act of Serving Heaven within me, saying in other words, the life of ssiol. The life of ssiol is that he or she realizes not only the freedom of the subject, but also the integration of everything in his or her life. Such life is like the style of life realizes the human dignity.. We can define the human dignity is the personality, which is looked upon as the essence of human beings, is composed of the rationality, the morality and the spirituality. The human dignity is the highest guiding principle of the Constitution, and is the control principle of the Constitution. The human dignity also roles guidelines of life. If you look 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uman dignity and Basic rights, the former is the end, while the latter are the means. Basic rights are the instrument to realize human dignity. Governing structures of the Constitution are the instrument to realize Basic rights. So both of them are the instrument to realize human dignity. The human dignity is not only the highest ideology of the Constitution. but also the core principle penetrates the Constitution all the way through. The human dignity should be provided in the Article Ⅰ of the Constitu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10-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Law & Policy Institute -> The Institute of Law & Policy Jeju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4-0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법과정책연구소 -> 법과정책연구원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10-2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Law & Policy Review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04-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사회과학연구소 -> 법과정책연구소영문명 : 미등록 -> Law & Policy Institut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6 | 0.66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7 | 0.51 | 0.735 | 0.0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