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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교환임을 부정하는 교환’ = The Gift: ‘The Exchange That Denies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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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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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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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261-2270(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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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ft: ‘The Exchange That Denies Exchange’Jeongwoo Han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make clear the concept of gift of Marcel Mauss, by presenting my own definition of it as “the exchange that denies exchange” since there has been confusion about the concept. This is my exploratory and contemplative study of Mauss’ concept of gift. My definition implies both the subjective dimension of “generosity” and the objective dimension of the “interest” of exchange. I discuss the characteristics of pure gift with the examples of Christian predestination and the assassin Yoi of ancient China. My definition has the significance of clarifying the concept of a gift by revealing the contradictory tension of the gift. Gifts are not always free, but at the root of the gift lies the idea of a pure gift that does not presuppose reciprocity, and it serves as a reference for general gift exchange.
Key Words: Mauss, Gift, Gift Exchange, Reciprocity, Pure Gift
선물: ‘교환임을 부정하는 교환’한 정 우**
연구 목적: 모스가 선물과 교환을 혼동, 혼합하였다는 오독에 대해, 그가 ‘순수한 선물’에 대한 통념을 깨면서 제시한 선물의 정의로 돌아가 저자는 이를 “교환임을 부정하는 교환”으로 정의하며, 순수한 선물의 예를 통해 그 예외성의 성질을 밝힌다.
연구 방법: 모스의 선물 개념에 관한 저자의 탐색적이며 사색적인 연구이다.
연구 내용: 선물을 ‘교환임을 부정하는 교환’으로 정의하는 의미와 내용을 밝힌다. 이러한 정의는 교환임을 부정하는 주관적 차원의 “관대함”과 그런데도 종국에는 교환이라는 “이해관계”의 객관적 차원 모두를 함축한다. 기독교의 예정설과 열국지의 자객 요이의 예로 순수한 선물의 예외성을 논한다.
결론 및 제언: 저자의 정의는 선물이 갖는 모순적 긴장을 드러냄으로써 선물의 개념을 더욱 명확히 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선물은 언제나 공짜가 아니지만, 선물의 근저에는 호혜성을 전제하지 않는 순수한 선물에 대한 이념형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일반적 선물교환의 준거가 된다.
핵심어: 모스, 증여, 선물교환, 호혜성, 순수한 선물
□ 접수일: 2022년 9월 14일, 수정일: 2022년 9월 30일, 게재확정일: 2022년 10월 20일* 이 논문은 2020학년도 평택대학교 학술연구비의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Professor, Pyeongtaek Univ., Email: hanjw@p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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