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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 시 연구; 자연의 품에서 깨어난 꿈 = 『호박꽃초롱』에서 ‘꽃’과 ‘하늘’ 이미지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1-224(24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본고에서는 그가 남긴 동시집 『호박꽃초롱』에 나타난 ‘꽃’과 ‘꿈’의 이미지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보았다. 소천의 동시집은 ‘하늘, 구름, 달, 나무, 바람, 눈, 닭, 사슴, 민들레, 호박꽃 등의 자연적인 것이 동시의 주요어로 사용되었으며, 자연 안에서 자연의 밝고 생동하는 세계의 노래를 부드럽고 구김살 없이 자유롭게 구사하였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거의가 아름답고 조용한 고향의 자연과 애정이 깃들어 있다.
직관 그대로 티 없는 표현을 하고 있는 「닭」이나 「달밤」, 「사슴뿔」과 같은 작품이 보여주듯, 그의 동시는 영원을 바라고 꿈을 그리며 조국과 민족에 힘을 실어주는 작품들을 주로 생산한다. 본고의 논제가 된 ‘꽃’과 ‘꿈’의 상징적 의미도 그의 동시 작품 전체 이미지 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차지한다.
소천 동시에 ‘꽃’은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꽃’은 ‘피어난다’라는 의미로서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사슴뿔」에 피어날 ‘꽃’과 피어나야만 하는 ‘무궁화’와 「이슬비의 속삭임」에서 피어나기 위한 ‘꽃봉오리’는 모두 희망과 가능성을 지닌 존재인 것이다. 일제치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아직 피어보지 못한 우리 조국의 꿈이 꽃 속에 담겨있다. 이러한 자연친화적 소재를 일반 활용해 작품에 극대화한 작가의 태도는 그의 작품에 꽃이 아닌, 또 다른 ‘꿈’으로 나타난다.
‘하늘’을 소재로 한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조그만 하늘」에서 소나기가 안고 온 빈 독의 조그만 하늘은 비극적 현실을 안고 사는 민족들에게 한 줄기 희망의 공간인 것이다. 조그만 하늘이지만 잘도 떠도는 ‘제법 고오운 구름’은 작가를 비롯한 민족의 ‘고오운 꿈’을 상징한다.
아동의 세계를 통해서 이상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은 소천에게 있어서는 꿈의 세계이다. 「가을하늘」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바라보는 파란 하늘도 ‘동그란’ 하늘과 ‘파란’하늘의 함축적 이미지가 결합해, 파란 하늘은 언젠가 돌아올 조국의 광복을 꿈꾸는 공간으로 제시된다. 「가을하늘」에서 화자가 엄마를 기다리듯, 대자연은 마치 ‘엄마의 품’과도 같다. 엄마 품에 안기면 어떠한 꿈이라도 ‘겁 없이’ 꾸어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리고 엄마 품에 잠들면 겁 없이 꾸어댄 꿈이 꼭 이루어질 것만 같다. 소천에게 자연이란 그런 엄마 품과도 같은 것이다.
This manuscript focused on the image of ‘flower’ and ‘dream’ which is from Kang, SoCheon’s children’s poem; 『Pumpkin flower a canful』. SoCheon used nature words in his poem such as ‘sky’, ‘cloud’, ‘moon’, ‘wood’, ‘wind’, ‘snow’, ‘hen’, ‘deer’, ‘dandelion’, and ‘pumkin flower’. His poem also had a good command of nature’s bright and vivid world. Like this, almost all his literature has a nature of beautiful and quite hometown and love.
As is shown by SoCheon’s literature such as ‘hen’, ‘moonlit night’, and ‘antler’, he usually creates eternity, dream and power to Nations and Peoples in his literature. A symbolic meaning of ‘flower’ and ‘dream’ which are main words in this manuscript is also occupied an important meaning in his all literature images.
A word of ‘flower’ appeared easily in SoCheon’s poem, the word ‘flower’ means ‘bloom’, which means dream and hope. For example, ‘flower’ which will bloom and ‘Mugunghwa’ which must bloom in 『Antler』 and ‘bud’ which is for blooming in 『Whisper of Drizzle』 are all existence which has hope and possibility. The flower has our nation’s dream which do not bloom in dark Japanese imperialism. SoCheon used nature-friendly words for maximizing his literature; the word ‘flower’ is not only just a ‘flower’ but also ‘dream’.
As is shown earlier children’s poem, SoCheon’s literature draws a dream without exception. Whereas if we look at his poem which uses ‘sky’ as his writing material, small sky with shower is ray of hope to Peoples who lives with a tragic reality in 『Small Sky』. Even though small sky, a roving well ‘beautiful cloud’ symbolize Nation’s ‘beautiful dream’.
Pursuing an ideal world through children’s world is a dream world to SoCheon. Seeing a blue sky while waiting a mother in 『The Autumn Sky』 is also colligating implicitness images; blue sky represents a dreaming space of nation’s independence which will come true someday. As narrator waits mother in 『The Autumn sky』, Mother Nature is like a ‘mother’s bosom’ When we hug mother’s bosom, we can make a dream fearlessly. Furthermore when we sleep in mother’s bosom, we feel like dream is almost come true. The nature is like a mother’s bosom to Soche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05-1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Ri, Jae Cheal -> KOREA CHILDREN'S LITERATURE SOCIE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2 | 0.52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8 | 1.006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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