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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로 간 간호사: 보건진료원의 탄생과 1970-80년대 보건의료체계의 젠더질서 = Nurses in Remote Areas: The Birth of Community Health Practitioners and Gendered Health System in Korea during the 1970s-1980s
저자
정다혜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의료사회사연구(Korean Journal of the Social History of Medicine and Health)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5-123(39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e introduction and development of the Community Health Practitioner (CHP) system reveals that nurses were involved in reorganizing the health care system through the assumption of a new role and reflects gendered perceptions and practices of nursing in the 1970-1980s. At this time, the status and treatment of public health nurses in the public health system continued to worsen despite the increasing presence and need for public health nurses in public health administration and public health works. To resolve this, nurses actively participated in establishing an alternative public health system to secure the position of nurses and enhance nurses' stature in healthcare. Key figures in the nursing profession viewed the debate over the administration of primary medical practice by CHPs to be symbolic/representative/reflective of the solidarity among males with vested interests and the struggle to promote rights of nurses against them. Beginning in 1981, CHPs were officially dispatched to remote areas and were permitted to serve as primary healthcare providers, offering primary treatment for their communities. Although the societal gender norms were a double-edged sword, the CHPs attempted to use their commitment to the community and gender identities as an adaptation strategy.
더보기보건진료원 제도의 도입과 초기 전개과정은 1970-80년대 보건의료체계 재편을 둘러싼 간호계의 입장을 보여주며, 당시 간호 및 간호사에 대한 젠더화된 인식이 보건의료제도에 어떻게 반영되고 수행되었는지를 드러낸다. 간호계는 1970년대 중반 정부가 새로운 보건체계를 수립하려는 국면에서 지역사회건강사업을 중심으로 한 보건 체계를 제안하고 간호사가 주요한 행위자가 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였다. 이는 기존의 보건행정과 보건사업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오히려 입지가 축소되는 상황을 벗어나 독자적인 간호 영역을 확보하고 보건사업에서 간호사들의 주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간호계는 보건진료원의 일차진료권 부여를 둘러싼 논쟁을 기득권 남성들의 연대와 이에 맞서는 간호사의 권리신장 과정으로 보았다. 간호계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와 정치활동으로 보건진료원은 벽⋅오지 지역에서 일차적인 진료행위를 포함하여 지역사회의 건강 관리를 전담하는 직역으로 제도화될 수 있었다. 1981년부터 파견된 보건진료원들에게 여성간호사에 대한 성별화된 인식과 규범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그들은 여성 간호사의 전문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심을 헌신성과 돌봄의 실천으로 극복하며 주민들에게 인정받고자 했다. 동시에 지역사회의 성별화된 역할구조와 관계에 순응하며 젠더 규범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건강사업을 수행해나갔다. 보건진료원의 지역사회 건강관리자로서의 자긍심은 당시의 성별화된 규범과 실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보건의료체계의 안정성에 따라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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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계속평가) | |
202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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