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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제주 4·3 사건 서술 내용과 향후 집필 방향 = The Trend and Tasks in the Account on Jeju 4·3 Incident in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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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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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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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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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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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은 진상 규명과 관련자의 명예 회복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사건의 발생원인과 성격 혹은 평가를 둘러싸고 여전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교과서를 집필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의 제주 4·3 사건 관련 내용, 이를 토대로 집필된 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제주 4·3 사건에 대한 서술 경향과 구성 요소 및 그 특징을 고찰한 다음, 향후 『한국사』 교과서 내 제주 4·3 사건의 집필 방향을 제시하였다.
우선 집필자들이 교과서를 집필하는 데 결정적인 기준으로 삼는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에 제주 4·3 사건이 명시되어야 한다. 다행히 2018년 7월 확정 고시된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에서 ‘8·15 광복과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의 학습요소 6개 중에 ‘제주 4·3 사건’이 들어갔다. 아울러 제주 4·3 사건은 ‘통일 정부수립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서술하도록 규정되었다. 따라서 집필자들이 제주 4·3 사건을 상대적으로 비중 있게 서술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된 셈이다.
다음으로 교과서 내 제주 4·3 사건에 대해 서술할 지면을 확보할 수 있는 명분과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시계열성을 고려해 고등학교는 근현대사 중심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현재보다 분량이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은 갖추어졌다. 제주 4·3 사건은 국가 폭력의 재발을 방지함과 동시에 평화와 인권을 신장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도 모범적인 사례로 다룰 필요가 있다. 이 경우 제주 4·3 사건을 ‘6월 민주 항쟁과 민주주의의 발전’에 넣음으로써 서술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지만, 많은 분량을 서술할 수 없는 한계도 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에서 제주 4·3 사건을 어떻게 구성·서술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행 『한국사』는 대체로 『제주 4·3 사건 진상보고서』 등을 근거로 제주 4·3 사건의 개요를 비교적 충실히 서술하였다. 그러나 학계에서도 제주 4·3 사건의 명칭뿐 아니라 사건 자체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최근의 학계 성과를 적극적으로 교과서에 반영해야 한다. 또 제주 4·3 사건의 진상을 올바르게 서술하기 위해서는 본문 외에 다양한 사진·자료와 코너를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 나아가 제주 4·3 사건은 세계적으로 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과거사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으며, 분단의 실체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평화·인권의 소중함과 화해·상생의 메신저로 내세울 만한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집필자이 이러한 사례를 제주 4·3 사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주 4·3 사건 관련 연구자·연구소·단체들도 교재와 자료를 개발·제공해주어야 한다.
Jeju 4·3 Incident is one of the cases showing a representative cross section of contemporary history in South Korea. Thought the truth of the Incident had been revealed and impaired the reputation of the victims until regaining it in 2003. The dispute in terms of the cause, the core, and the evaluation of the Incident, however, has been continuing over. Reflecting the circumstances, the accounts on the Incident in high school history textbooks show the interrelationship of current situation, curriculum, frame of reference and perspective of the authors. The paper analyzes the trend in the description on Jeju 4·3 Incident in Korean History Textbooks and suggests some ideas for future textbook writing.
First, we need to be more careful in setting up Curriculum and Description Criteria for history textbook that influence the authors' writings of textbooks significantly. Curriculum and Writing Guide for Korean History were built under the influence of the political situations at that time. The account on Jeju 4·3 Incident has shown deviation. Thus it is suggested to be revised Curriculum in order to secure the author's autonomy and neutrality to the maximum while providing the minimal writing guideline. On the one hand, to provide the necessity and justness of the account on the Incident the recent results such as Reports on the Truth of Jeju 4·3 Incident have to be reflected.
Next, the textbook authors should write correctly with a correct perception on Jeju 4·3 Incident. Some authors don't write even the fact of the Incident reflecting their own disposition. The government is impairing the neutrality of history education by its controlling and nullifying the intent of the inspection system. The textbook authors, however, should describe the truth of the Incident with a sense of mission as historian and history educator because history textbooks guide history education and have a strong influence to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hose historical perspectives don’t be formed enough. Thus the authors of textbooks should describe Jeju 4·3 Incident for the realization of the purpose of history education. The Textbooks must lead the students to understand the Incident in diverse perspectives and to find its nature and significance for themselves beyond simple memorization. Though the authors have less their space for writing due to the decrease in the quantity of contemporary history part, they are encouraged to do their best to provide the measures for fostering the sense of peace in tune with the times of writing about Jeju 4·3 Incident.
Lastly, it is suggested that the textbook writers, researchers, institutes, and other institutions have more communication to interchange information relevant to Jeju 4·3 Incident. By increasing their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with in-depth studies of the Incident, they should develop matters for the textbook writing and expand the scope of mutual understanding. This will help the authors write the history textbooks by grasping the truth and essence of Jeju 4·3 Incident in spite of relatively insufficient space permitted in history textbook.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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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KCI등재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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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2 | 0.913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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