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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환상, 환상의 시: 불가해한 현실에 대응하는 미학으로서의 환상 -김구용 시에 나타난 환상을 중심으로- = The Fantasy of Poetry and the Poetry of Fantasy: Fantasy as an Aesthetic that Responds to an Incomprehensible Reality -Fantasy that Appeared in Kim, Gu-yong’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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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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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the 1990s, when realism literature aimed at ‘reflecting of reality’ declined, it has developed to ‘emphasize’ poetry fantasies, and it is important to reveal the fantasy of poetry at a time when it is expected to be a medium that presents fantasy, not fiction. Of course, fantasy is the foundation of poetry and is inseparable from each other, but this changing situation refers to the use of fantasy as a kind of ‘device’, and as long as fantasy can be used as a conscious device, it is necessary to clarify its character in more detail. Fantasy has an ‘intermediate’ attribute placed between the real object and the image, and literature seeks a specific effect by using these illusions as a device.
Kim Gu-yong's poem stems from the active use of fantasy as a poetic device. As Kim Gu-yong's poem shows, such non-reproducible and non-organic literature is the product of an era when the ‘virtual of reconciliation’ caused by reproducible and organic literature is no longer reliable, and by abandoning such beliefs, it is the product of an attitude to provide a way to respond to the reality of pain. Kim Gu-yong's poem foreshadows the scars brought about by the Korean War by introducing a fantasy method as a way to understand an era that enabled such meaningless slaughter and an era that was incomprehensible. Therefore, his fantasy shows the nature of a methodical fantasy for active response to reality, not as a escape from reality, which makes him read the fantasy that appeared in his poem as a metaphor and an allegory. It was another world, that is, a world of meaning, and when realism literature declined in the 1990s, it could be said that it served as a tangible reference point to envision a new trend as a poetic device.
‘현실·실재의 반영’을 지향한 리얼리즘 문학이 쇠퇴한 1990년대 이후 시가 환상을 ‘강조’하는 쪽으로 전개되었고, 또한 시에 대한 독법에 있어서도 그것이 허구로서 현실이 아닌 환상을 제시하는 매체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시의 환상성을 밝히는 작업은 중요하다. 물론 시에 있어서 환상성은 ‘토대’이며 서로 불가분의 관계지만, 이처럼 변화되는 상황은 시가 환상을 일종의 ‘장치’로서 사용함을 가리키며, 그처럼 환상이 의식적인 장치로서 사용될 수 있는 이상, 그 성격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환상은 실재의 대상과 이미지 사이에 놓인 ‘중간적’ 속성을 가지며, 문학은 이러한 환상을 장치로서 사용함으로써 특정 효과를 노린다.
김구용의 시는 환상을 시적 장치로서 적극적으로 사용한 데서 비롯된다. 김구용의 시가 보여주는 것처럼, 그러한 비재현적·비유기적 문학은 재현적·유기적 문학이 야기하는 “화해의 가상”(아도르노)을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된 시대의 산물이며, 또 그러한 믿음을 방기(放棄)함으로써 오히려 고통의 현실에 대응하는 데 하나의 방도를 마련하려는 태도의 산물이기도 하다. 김구용의 시는 한국전쟁이 가져온 상흔을 치유하고, 그처럼 의미 없는 살육을 가능케 한 시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시대를 이해하는 한 방법으로서 환상의 방법을 도입하여 이를 전경화한다. 따라서 그의 환상은 현실도피로서가 아닌, 오히려 적극적인 현실 대응을 위한 방법적 환상의 성격을 보여주며, 이는 그의 시에 나타난 환상을 비유와 알레고리로서 읽게 한다. 그것은 또 다른 세계, 즉 ‘의미의 세계’를 만드는 방법이었으며, 이러한 특성을 지닌 환상은 1990년대, 리얼리즘 문학이 쇠퇴를 맞게 되었을 때 시적 장치로서 새로운 경향의 환상을 구상할 수 있게 한 유형적 참조점으로 작용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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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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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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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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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 | 0.68 | 1.28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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