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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현존재 분석 = Schopenhauer’s Dasein-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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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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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3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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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penhauer examined human existence, based on his metaphysics of Will. This paper is to establish his examination as ‘Schopenhauer’s Dasein-analysis’ and deepen our understanding of human-Dasein. Schopenhauer held that it is the reality of suffering that leads us to engage in philosophizing. In suffering, human beings, as a metaphysical animal, come to investigate into its origin. According to Schopenhauer, the origin of suffering is the same as that of the world. In his philosophy, both of them are integrated in what[essentia]-question. He analysed our self-consciousness, submitting Will as the answer to the question. In the fathomless depth of our consciousness, thing-in-itself, in the form of time, manifests itself as the acts of will. Therefore, in Schopenhauer’s ontology Sein und Zeit is Wille und Zeit. Will is the essence of all beings. Will as thing-in-itself reveals itself as the will-to-live in organisms. Humans as organisms are the locus in which the will-to-live is revealed, that is, Da-sein. Thus, on the horizon of temporality, Will reveals itself as the fundamental existential definitions of human-Dasein, which includes thrownness[Geworfenheit], bodyhood[Leiblichkeit], and the factuality of suffering[Faktualität des Schmerzes]. This analysis discloses that human-Dasein is ‘Dasein of the body thrown into suffering’. In Schopenhauer’s philosophy, essence lies in existence. The essence of Will is unfolded as concrete existential modes of human-Dasein.―Excavated as the former are immanence, cannibalism, and purposelessness; then, established as those concrete modes are selfishness, hunger and reproduction, and boredom; and finally, as human-Dasein’s supreme existential mode wherein his or her understanding of Being is revealed, the heart of compassion.
더보기쇼펜하우어는 의지의 형이상학에 입각해 인간 실존을 고찰하였다. 본 논문은 이를 ‘쇼펜하우어의 현존재 분석’으로 정립하여 인간 현존재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한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을 철학적 사유로 인도하는 계기를 ‘고(苦)의 실상’으로 보았다. 고통 속에서, 인간은 형이상학적 동물로서 그 근원을 천착하게 된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고통의 근원은 곧 세계의 근원과 같다. 그의 철학에서 양자는 무엇[본질]-물음으로 통합된다. 그는 자기의식을 분석하여 ‘의지’라는 답안을 제출하였다. 의식의 심층에서 물자체는 시간 형식을 통해 의지의 활동으로 개시한다. 그러므로 쇼펜하우어의 존재론에서 ‘존재와 시간’은 ‘의지와 시간’이 된다. 의지는 만유의 본질이다. 물자체로서의 의지는 유기체를 통해 ‘살려는 의지’로 개시한다. 인간은 유기체로서 살려는 의지가 개시되는 처소, 즉 현-존재(Da-sein)이다. 그러므로 시간성의 지평에서 의지는 인간 현존재의 실존론적 근본 규정으로서 개시되며, 이러한 규정에는 피투성, 몸성, 고의 현사실성이 포괄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인간 현존재는 ‘고통에 내던져진 몸의 현존재임’이 밝혀진다. 쇼펜하우어의 존재론에서 본질은 실존에 있다. 의지의 본질은 인간 현존재의 구체적인 실존 양식으로 전개된다.―의지의 본질로서 내재성, 카니발리즘, 무목적성이 발굴되고, 이에 따른 실존 양식으로서 이기심, 굶주림과 번식, 권태가 정립된다. 마지막으로 동고의 발심이 인간 현존재의 존재이해가 드러나는 ‘탁월한’ 실존 양식으로서 정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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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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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8 | 0.38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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