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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대한 이성의 역할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 The Role of Reason with Respect to Faith -With reference to Thomas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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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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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에게 신앙의 진리는 인간의지가 선택한다는 점에서 필연적 진리가 아니지만 신의 은총으로 주어진다는 점에서 가장 확실한 진리다. 인간 이성은 이런 신앙의 진리를 증명하고, 해명하고, 이에 반대된 주장을 반박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보에티우스는 이성이 한정된 원리에 따른 가설적 필연성의 차원에서 학문적 진리를 주장하기 때문에 그 자체 차원인 신앙의 진리와 전혀 모순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신앙의 진리와 관계없이 어떤 학문의 진리도 추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아퀴나스는 신앙의 진리에 반대되는 주장은 필연적 진리일 수 없다는 것을 밝힐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원칙을 세계의 영원성, 인간의 죽음과 부활, 아케다 사건에 적용할 수 있다. 보에티우스가 세계의 영원성을 자연철학의 차원에서 진리라고 하더라도 아퀴나스는 이것을 필연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본다. 물론 세계의 시작이라는 계시진리도 이성이 필연적으로 증명할 수 없 다고 한다. 그리고 아퀴나스에게 인간의 죽음은 부활이라는 계시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 세계의 인간 본성에 따라서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초자연적 은총의 차원에서 부활할 수 있다. 이런 관점을 아케다 사건에도 적용하면 그러한 신의 명령이 인간 정의의 법칙을 어기지 않는다고 옹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신앙의 진리에 반대되는 어떤 주장도 필연적인 진리일 수 없다.
이렇게 아퀴나스는 인간 이성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한정된 조건에 따른 학문의 진리는 신앙의 진리에 모순되지 않는 실제적 필연성에 따른 진리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진화론이나 빅뱅이론 등이 무에서의 창조에 모순되지 않는 한정된 조건에 따른 실제적 필연성의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이성의 역할이 신앙이 주장할 수도 있는 비합리적인 주장을 배제할 수 있는 지라는 의문을 피하기는 어렵다.
The truth of faith is not the necessary truth as a choice of human will but is the most certain truth as it is given from God’s grace, according to Thomas Aquinas. Human reason can testify and explain the truth of faith and dispute the arguments against that. Meanwhile, Boethius says the truth of reason and the truth of faith can not be contradicted because the former one deals with objects on the restriction of limited principles and hypothetical necessity while the latter which exists as a whole and has no restriction is on the different dimension. This leads him to argue that all scientific truth can be persuaded regardless of the truth of faith. However, Aquinas tries to explain that the arguments against the truth of faith could not be the necessary truth.
This thought could be applied to the eternity of the world,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man, and the case of Akeda. While Boethius asserts the eternity of the world can be the truth based on the level of natural philosophy, Aquinas argues it lacks the necessity. He also argues the beginning of world as the truth of revelation could not be necessarily proved. In addition, he argues the death of man is not contrary to the resurrection of man. Man must die by his nature, but simultaneously he can be resurrected by God’s grace. This view also could be applied to the Akeda case and could support the assertion that God’s order does not violate man’s rule of justice. So any arguments against the truth of faith can not be the necessary truth.
Aquinas asserts that human reason can perform the role dealt with above and that the scientific truth on limitation is the truth with real necessity and still is not contrary to the truth of faith. On this view, Theory of evolution or Big Bang Theory have the real necessity on the limitation and is not contradicted to creatio ex nihilo. However, It may be asked whether the role of reason could eliminate the irrational beliefs on faith.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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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6-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가톨릭철학외국어명 : The Catholic Philosophy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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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1 | 0.3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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