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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 크리스타 볼프의 소설 남은 것에 무엇이 남았는가. = Was bleibt von der Erzahlung Was bleibt von Christa 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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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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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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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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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81-30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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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출신으로 독일어권의 대표적 여류작가인 크리스타 볼프는 그 동안 수많은 연구자들의 관심대상이었다. 볼프가 냉전시대에도 동독에서 뿐만 아니라 서독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작가였다는 사실은 그녀가 갖는 문학적 의미를 웅변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볼프 문학세계의 의미는 그녀의 문학적 활동이 단순히 문학내부에만 머물지 아니하고 사회정치적 분야와 끊임없이 소통하였다는 사실에도 놓여있다고 할 것이다. 특히, 볼프는 1989년의 정치적 격변기와 독일통일 국면에서 커다란 문학논쟁을 촉발시킨 계기가 된 작가이며, 그 중심에 볼프의 소설 남은 것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볼프의 남은 것은 작품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통일국면 동독문학 유산에 대한 논의로 흘러간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남은 것이 갖는 문학적 의미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볼프의 작품 남은 것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이 작품에서 크리스타 볼프는 무엇에 천착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남은 것에서 볼프는 자신의 소설 크리스타 T.에 대한 추념 이래로 탐색해온 현실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유토피아에 대한 동경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볼프는 당국으로부터 감시당하는 소설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어려워진 시대의 현실과 그 현실 속에서도 버릴 수 없는 가치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소설에서는 특히 불안해하는 주인공 소설가의 현실이 볼프 특유의 의식의 흐름기법 등을 통해서 형상화된다. 남은 것에서 볼프는 감시사회의 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그 현실을 버릴 수 없는 당위 사이에서 이를 담아낼 새로운 언어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즉, 볼프는 소설 속에서 자신의 현실과 호흡하면서도,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가야할 유토피아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볼프가 남은 것이라는 소설을 통해서 당시의 동독 체제의 위기와 동독주민들의 막연한 자본주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라는 정치적 격변의 순간에도, 자본주의와 현실사회주의라는 이분법적 선택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 3의 길을 모색하는 볼프의 유토피아적 사유의 단면을 제시하고 있음을 밝혀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볼프의 사유의 중심에는 말할 수 없는 것을 형상화할 수 있는, 그래서 (새로운) 현실을 품어낼 수 있는 (새로운) 언어에 대한 동경이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더보기Christa Wolf ist eine der reprasentativen deutschen AutorInnen und ist mittlerweile eine sehr viel und oft wissenschaftlich recherchierte Personlichkeit. Trotz alledem ist sie aus wissenschaftlicher Perspektive immer noch interessant, da ihre Werke nicht nur literarisch fruchtvoll, sondern auch literaturpolitisch bedeutend sind. Besonders die Erzahlung Was bleibt ist eine solche. Sie wurde wahrend der Wende publiziert und loste eine heftige literarische Debatte aus. Die Erzahlung Was bleibt ist im Juni-Juli 1979 geschrieben und im November des Jahres 1989 fur den Druck uberarbeitet worden. Mitten in der Zeit der Diskussion um die Wiedervereinigung griff Christa Wolf auf den fruher entstandenen Text zuruck und uberarbeitete ihn fur die Veroffentlichung. Die Veroffentlichung zu diesem Zeitpunkt loste eine heftige Debatte aus, die in ihrer Polemik aufschlussreich ist. Kaum ein Literaturstreit nach dem Krieg durfte eine solch weitreichende Debatte ausgelost haben wie der Streit um Christa Wolf. Auffallend in dem Literaturstreit um Was bleibt ist, dass es nur am Rande um die Besprechung eines neu erschienen Buches ging. Nur wenige Besprechungen des Buches gingen wirklich auf die literarische Qualitat des Textes ein. Diese mittlerweile als "Literaturstreit" bekanntgewordene Diskussion ist bereits ausreichend dokumentiert. Jedoch wird die Erzahlung Was bleibt literarisch und auch wissenschaftlich unausreichend diskutiert. Aus diesem Grund mochte ich mich von den Einengungen des Literaturstreits losen und der Erzahlung selbst zuwenden. Durch eine genaue Interpretation der Erzahlung mochte ich bestatigen, dass eine solche Lesart, die viele nutzten, um der Autorin vorzuwerfen, sie habe sich als Opfer des Staates stilisiert, zu oberflachlich ist. Aus diesem Grund mochte ich die Erzahlung selbst ausfuhrlich interpretieren, um der literarischen Welt von Christa Wolf naher zu kom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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