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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령왕대 ‘更爲强國’설의 재검토 = A Review on the Theory of “Becoming a Strong Country Again” from King Muryeong Period
저자
위가야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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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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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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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0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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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d the historicity of “beating Guryeo several times(累破句驪)” and “becoming a strong country again(更爲强國)” recorded in Baekjejeon of Liangshu(梁書). These two phrases have functioned as a premise as well as a result of grasp of the historicity of King Muryeong period.
Examination of the historical records and circumstances provided two results. The first result is that “beating Guryeo several times” is an exaggeration reflecting perception of Baekje, which is different from the reality of the war against Goguryeo during the reign of King Muryeong. In other words, this was mere Baekje’s foreign propaganda. The second result is that “becoming a strong country again” is only an evaluation based on the historical image of Baekje which was understood by the writer of Baekjejeon of Liangshu. This can also be understood that it is irrelevant to the actual history of King Muryeong period.
The first result is that the exaggeration was reflected in the historical records based on the historical subject’s interests. The second result is the alternation of the historical records by the evaluation of recording subject’s understanding. Considering the research on ancient history of Korea so far, critical understanding of the first one is being actively conducted. However, the possibility of second one is also an important task of historical records criticism as well as the first one, and it is a matter to consider along with the work of verifying the original text of historical records and analyzing the compilation process.
Researches on Ancient history of Korea has always had difficulty due to the lack of historical records. Finding a new way of the research will begin with a new approach to the facts of historical records that have been believed without question.
이 글은 지금까지 무령왕대의 역사성 파악에 결과인 동시에 전제로 기능했다고 여겨지는 『양서』 백제전의 ‘累破句驪’와 ‘更爲强國’이 실제로는 어떠한 역사성을 지니는가에 대해 검토하고, 이러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무령왕대 대외관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방향을 제시하려 한 것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무령왕대 對고구려전의 戰況을 분석하면 ‘累破句驪’는 실상과는 차이가 있는 백제의 인식이 반영된 과장, 또는 대외선전에 불과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更爲强國’은 『양서』 백제전 찬자가 이해하고 있던 백제 역사상에 기반하여 내려진 평가일 뿐 무령왕대의 역사상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이는 ‘更爲强國’을 『양서』 백제전의 원사료였을 『梁職貢圖』 百濟國記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동성왕대 南遷이라는 『양서』 백제전 찬자의 인식 오류가 무령왕대 ‘更爲强國’ 인식으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입증할 수 있다.
즉 전자는 역사 주체의 利害에 따른 과장이 사료에 반영된 것이고, 후자는 기록 주체의 理解에 따른 평가가 사료를 개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한국고대사 연구를 생각해 볼 때, 전자에 대한 비판적 이해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후자의 가능성 또한 전자 못지않게 사료비판의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으며, 사료의 원전을 확인하고 편찬과정을 분석하는 작업과 더불어 고려해야할 문제이다. 늘 영성한 사료의 한계에 봉착하는 한국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모색은 그동안 별다른 의심 없이 믿어왔던 사료의 실상에 다시금 접근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다.
이러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무령왕대 대외관계는 다음과 같이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무령왕대 백제는 왜와 신라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교섭에 나섰다. 이는 즉위 초 고구려에 대한 공세가 수세로 전환되면서, 백제 혼자만의 힘으로는 고구려를 극복할 수 없음을 다시금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즉 무령왕대 백제가 대외전략의 변화를 통해 모색한 것은 과거 추진했던 왜와 신라에 가야를 포함한 對고구려 공동전선의 재건이었던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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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7-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ncient Historical Association -> The Society for Ancient Korean History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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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69 | 1.69 | 1.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4 | 1.57 | 3.46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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