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PUS
KCI등재
도시영세지역(都市零細地域) 주민(住民)의 상병(傷病)및 의료이용(醫療利用) 양상(樣相) -대구직할시를 중심으로- = Morbidity Patterns and Health Care Behavior of Residents in Urban Low Income Are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85
작성언어
Korean
등재정보
SCOPUS,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5-39(15쪽)
제공처
도시 영세지역 주민의 이환 및 의료이용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984년 7월 한 달 동안에 대구시 중구 남산 4동 영세지역 468가구의 가구원 2,002명과 대조지역 374가구의 가구원 1,709명을 대상으로 가구원의 일반적 특성, 질병이환 및 의료이용 양상 등을 면담조사 하였다. 영세지역과 대조지역의 성별, 연령별 분포는 비슷하였으나, 경제수준, 교육수준, 주거밀집도, 의료보장 종류별 분포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15일간의 상병 이환율은 영세지역이 1,000명당 131로 대조지역의 71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이환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65세이상의 노인층에서는 오히려 감소하였다. 년간 만성병 이환율도 영세지역이 1,000명당 134로 대조지역의 89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이환율이 증가하였다. 15일간의 상병은 영세지역과 대조지역 모두 호흡기계 질환이 각각 24.0%, 29.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소화기계 질환으로 21.0%, 20.6%였으며 손상 및 중독은 영세지역이 10.3%인데 비해 대조지역은 3.3%였다. 만성병은 영세지역과 대조지역 모두 소화기계질환이 22.1%, 21.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영세지역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12.3%, 대조지역은 신경통으로 14.5%였으며, 순환기계 질환은 대조지역이 11.8%로 영세지역의 5.6% 보다 더 많은데 비해 손상 및 중독은 영세지역이 10.8%로 대조지역의 4.6%보다 더 많았다. 15일간의 상병으로 활동제한을 받은 일수는 영세지역이 평균 4.0일로 대조지역의 평균 2.2일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15일간의 상병이나 만성병을 치료받기 위해 영세지역은 약국을 더 많이 이용하고 대조지역은 병의원 외래를 더 많이 이용하였으며, 특히 의료보장 종류별로는 의료보험 가입자는 병의원 외래를, 그리고 일반환자는 약국을 더 많이 이용하였으며, 미치료율은 의료보장 종류에 관계없이 15일 이환의 경우 영세지역이 17.9%, 대조지역은 11.6%, 그리고 만성병은 영세지역이 15.2%, 대조지역은 9.2%로 영세지역의 미치료율이 대조지역보다 더 높았다. 15일간의 상병이나 만성병 모두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받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영세지역의 이환율이 대조지역보다 높은 것은 경제수준, 교육정도, 주거밀집도 등 여러가지 사회 경제적인 요소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영세민을 위한 보건사업 계획에는 이러한 사회 경제적인 요소들을 개선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효과적인 보건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생각된다.
더보기This study was conducted to assess the morbidity and medical facilities utilization patterns of the residents in urban low income area. Study population included 2,002 family members of 468 households in the low income area (LA) of Nam-san 4 Dong, Jung Gu of Taegu city and 1,709 family members of 374 households in surrounding neighbourhood control area (CA). Well trained nursing school students interviewed mainly with housewives according to the pretested questionaire between July 1 and July 30, 1984. Age-sex distribution of the study population in LA was similar to that in CA. The average monthly income of a household in LA was 236,000 won and 356,000 won in CA. Educational level of the residents in LA was lower than that in CA; average years of school education of the 20 years old or above in LA was 6.9 years compared with 8.5 years in CA. The average family members per room in LA was 2.6 and 2.2 in CA, and proportion of Medicaid program beneficiary was 29.4% in LA and 1.9% in CA. Prevalence rate of illness during 15-day period was 131 per 1,000 population in LA and 71 in CA(p<0.01) and that of the chronic illness for 1 year was 134 per 1,000 population in LA and 89 in CA(p<0.01). The most common illness experienced during 15 days was respiratory disease(24.0% in LA ana 29.8% in CA) and followed by gastro-intestinal disorders(21.0% in LA, 20.6% in CA). Injury or poisoning was 10.3% in LA and 3.3% in CA. Castro-intestinal disorder was the most common chronic illness in both LA (22.7%) and CA (21.7%), and followed by musculoskeletal disease in LA and neuralgia in CA. Mean activity restricted days among the persons with illness during 15-day period was 4.0 days in LA and 2.2 days in CA. Among persons with illness during 15 days, 17.9% in LA and 11.6% in CA did not seek any medical treatment and the most frequently utilized medical facility was pharmacy in LA (35.5%) and local clinic or hospital OPD in CA (42.1%). Among persons with chronic illness, 15.2% in LA and 9.2% in CA did not seek for medical treatment, and residents in LA as well as residents in CA utilized local clinic or hospital OPD more frequently than pharmacy or drugstores, especially those who have medical insurance. The most common reason for not treating illness experienced during 15-day period and chronic illness was economical constraint in both LA and CA. The higher prevalence rate of illness during 15-day period and chronic illness in LA than that in CA seems to be highly correlated with their lower economic status and educational level and crowded living condition. The utilization pattern of medical facilities was associated with the medical security status. A program to improve the economic status and living condition should be integrated with the health program to promote the health of the population in low income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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