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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 시기(1888~1893)尹致昊의 中國ㆍ日本 인식과 그 특성 = Yoon Chi-ho's Perception of China and Japan during his studyin the United States(1888~1893) & its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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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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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32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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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to examine how Yun Chi-ho thought about China and Japan during his study in the United States (September 1888 to November 1893), and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thereof. As for the data and methods for this research, the method of analyzing and reconstructing English diaries written during his study in the United States was taken. In the United States, Yoon Chi-ho encountered the 'race' problem and social evolutionary thinking. In that context, he came to look at China, Japan, and Chosun.
Yun Chi-ho has been critical of China since he was in Joseon. As he saw the reality of China in person through studying in Shanghai, his sense of criticism deepened. However, in reality, China is likely to dominate Chosun. So he thought it would be better for Chosun to be ruled by Russia, the U.K., and especially by the U.K. than China. His belief was that then the suffering of the Chosun people would be reduced and various benefits could come to them. In front of a dark outlook, Yoon Chi-ho found one thing he could do. It was a mission to spread the gospel of Christianity in China.
He became more familiar with Japan. He even said this: “If I had means to choose my home land at my pleasure, Japan would be the country. I don't want to live in China with its abominable smells nor in America where racial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hold their horrid sway, nor in Corea as long as its infernal government lasts. O blessed Japan! The Paradise of the East! The Garden of the World!” That doesn't mean that Yoon Chi-ho liked everything in Japan. He was very critical of Japanese customs that lacked universality, traditional religions and ideas that seemed to be close to superstition, and the peculiarities that Japanese Christians and Christians showed.
In Yoon Chi-ho's view, at that time Chosun was far from the so-called 'civilization enlightenment' ('national state' and 'nationalism'). Chosun was despised and discriminated by China and Japan. Nevertheless, he believed that what supported his self-esteem and inner world was 1) individual qualities and ability, 2) ability to read, write, and speak in English, and 3) Christian faith.
이 글에서는 윤치호가 미국에 유학하는 시기[1888년 9월부터 1893년 11월까지]에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특성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했다. 자료와 방법으로는 미국유학 기간 동안에 작성한 영문일기를 분석,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했다. 미국에서 윤치호는 ‘인종’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으며, 사회진화론적인 사유를 접하게 되었다. 그는 그런 맥락에서 중국과 일본, 그리고 조선을 바라보게 되었다.
윤치호는 조선에 있을 때부터 중국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다. 상해 유학을 통해서 중국의 현실을 직접 보면서 비판의식은 한층 더 심화되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중국이 조선을 지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그래서 중국 보다는 러시아나 영국, 그 중에서도 영국의 지배를 받는 것이 더 낫다고 보았다. 백성들의 고통은 줄어들고 여러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어두운 전망 앞에서 윤치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 찾아냈다. 중국에 기독교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 즉 전도사업이었다.
일본에 대해서는 한층 더 친근감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만약 내가 마음대로 ‘내 나라’를 정할 수 있다면 일본을 선택했을 것이다. 나는 지긋지긋한 냄새가 나는 중국이나 인종에 대한 편견 및 차별이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 미국 또는 지긋지긋한 정권이 존재하는 한 조선에서도 살고 싶지 않다. 오, 축복 받은 일본이여. 동양의 낙원이여. 세계의 동산이여.” 그렇다고 윤치호가 일본의 모든 것들을 다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보편성이 결여된 일본의 풍속, 미신에 가까운듯한 전통적인 종교와 사유, 그리고 일본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이 보여주는 특이함 등에 대해서는 아주 비판적이었다.
윤치호가 보기에 당시의 조선은 이른바 문명개화[‘국민국가’와 ‘내셔널리즘’] 지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멸시받고 업신여김당하는 처참한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자존과 내면세계를 떠받쳐준 것은 1)개인의 자질과 능력, 2)영어로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실력, 3)기독교 신앙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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