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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을 통해 본 고혼의례 물질문화의 역사적 배경 - 여제와 수륙재의 고혼대상과 상징물이 무속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 =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Material Culture of the Ritual for Gohon(lonely soul) :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subjects and Symbols of Yeoje and Suryukjae on Sha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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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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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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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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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15-250(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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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무속 고혼의례의 물질문화 중 고혼대상과 상징물을 논의대상으로 하여 그 역사적 배경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무속의 고혼의례는 조선시대 여제(厲祭)와 수륙재(水陸齋)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가정하여 전존(傳存)하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문헌의 전거(典據)를 연구대상으로 살펴보았다.
고혼(孤魂)이란 불가항력적으로 비정상적인 죽음을 맞이한 사자(死者)를 말한다. 조선시대 고혼은 재해와 역병(疫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여겨져 국가에서는 여제와 수륙재를 거행해 고혼을 위로하였다. 여제는 전국에 조성된 여단(厲壇)의 신좌(神坐)에 신주목(神主木)으로 표상된 성황패(城隍牌)와 무사귀신패(無祀鬼神牌)를 세워 지냈는데, 여제 전 성황에게 발고제(發告祭)를 먼저 지냈다. 조선중기 무사귀의 위수(位數)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이는 조선의 가치관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조선전기 수륙재는 여제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국행수륙재로 거행되어 성황단이 배치되었으나, 조선후기 성황단은 생략되었다. 이는 수륙재에서 성황의 비중이 낮아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륙재의 고혼대상은 여제의 무사귀에 근심걱정이 죽음의 원인이거나 사회적 불평등에 희생된 고혼 등을 추가하여 감로탱에 도상으로 표상하였다.
조선시대 일부 지역에서는 여단과 성황사를 합쳐 여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빈번한 역병 창궐로 인한 별여제 거행으로 조선 후기 들어 여제와 여단이 마을제의와 성소(聖所)로 수용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무속의 고혼대상은 의례의 종반부에 잡귀잡신의 범주 안에서 걸립・성황・영산・상문・수비 등이 초대된다. 이 중 여제의 무사귀는 영산으로 초대되며, 여제의 용례(用例)처럼 영산을 청하기 직전에 성황을 놀린다. 이 때 성황의 비중은 높지 않으며 이는 수륙재의 영향으로 이해된다. 무속의 고혼은 무사귀의 틀 안에서 시대적・사회적 상황을 반영하여 인격화・전물・헌물・신위 등으로 다양하게 표상된다.
여제와 수륙재 그리고 무속의 고혼의례는 모두 해원의례로서의 성격을 띤다. 여제가 고혼을 위로하여 상서롭지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수륙재와 무속은 고혼의 타계 천도까지도 염원한다. 그런데 무속의 고혼의례에서는 천도의례를 하지는 않는다. 단지, 고혼의 한을 풀어줌으로써 고혼이 현세에서의 미련을 더 이상 갖지 않고 영원회귀의 순환체계 속으로 재 편입되기를 바라는 의도가 함의되어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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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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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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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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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32 | 0.32 | 0.3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6 | 0.49 | 0.732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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