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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簡體 自己敍事의 주요 양상과 自己形象 = A study on the diverse aspects and self-images in epistolary self-narratives
저자
안득용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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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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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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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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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6(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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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focuses on looking for meaning in the way the ancestors took care of their own identity and cared for their lives by reviewing the aspects of epistolary self-narratives. In order to faithfully approach this subject, the works selected for this purpose include “a letter to Min Ho the vice minister of the secretary’s office (答芸臺亞監閔昊書)” written by Cheonchaek (天頙), “a letter to Ryu Jahan the governor of the Yangyang county (上柳襄陽陳情書)” written by Kim Siseup (金時習), and “a letter to Yeongwoon the buddhist monk of Yujeom buddhist temple (與楡岾寺僧靈運書)” written by Ryu Mongin (柳夢寅). I analyzed these works and got the following results.
First, Kim Siseup’s “a letter to Min Ho, the vice minister of secretary’s office” is a model of an epistolary self-narrative. This work shares certain points with the narratives of the chronological age, but it suggests that the process of life is not isolated and concentrated in the center point while emphasizing the inner aspect of oneself. Second, Ryu Mongin, in “a letter to Yeongwoon the buddhist monk of Yujeom buddhist temple,” tries to reconstruct his own life through justification. Although it has some limitations, this work is significant in broadening the horizons of our self-narrative by presenting the direction of life and adding to the past works, as well as acting as a commentary of the works written by Ryu Mongin. Third, Cheonchaek’s “a letter to Min Ho the vice minister of secretary’s office” is one of the most prominent works on self-narrative in the pre-modern era. There is value in creating a narrative body close to the autobiographical version of modern meaning, beyond the traditional level, by expressing the existential troubles between governing and entering the Buddhist priesthood through the monologue.
In this sense, an epistolary self-narrative is, basically, a genre formed from an attitude that examines one’s self and reflects on one’s past life. In other genres of self-narrative, self-examination and self-reflection can be seen, but it is hard to find a case in which self-identity is established through self-examination and self-reflection among the restructured works of the whole of one’s life, and they took care of their own life. In addition, the time when the epistolary self- narrative appeared is also rarely faster than that of the epistolary self-narratives. This is the meaning of epistolary self-narratives and their literary historical location.
본고는 書簡體 自己敍事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고찰함으로써 선인들이 자기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삶을 돌보았던 모습에서 의미를 찾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목적에 충실히 다가서기 위해 대상으로 선별한 작품이 天頙의 「答芸臺亞監閔昊書」, 金時習의 「上柳襄陽陳情書」, 柳夢寅의 「與楡岾寺僧靈運書」인데, 이 작품들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김시습의 「상유양양진정서」는 서간체 자기서사의 典型이다. 이 작품은 年代記 형식의 자기서사와 일정한 공유점도 있지만, 그와는 달리 삶의 과정이 고립되어 있지 않고 구심점으로 응집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내면을 부각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둘째, 유몽인의 「여유점사승영운서」는 辨明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려고 시도한다. 이것이 일정한 한계가 되기도 하지만, 삶의 지향을 제시하고 과거의 행위는 물론 자신이 지은 작품의 해설까지 곁들임으로써 우리 자기서사의 지평을 넓혔다는 의의도 갖는다. 셋째, 천책의 「답운대아감민호서」는 전근대 우리의 자기서사 중 내면적 갈등을 가장 뚜렷하게 부각시킨 작품이다. 獨白을 통해 經世와 出家 사이에서의 실존적 고민을 토로함으로써 전통적인 수준을 넘어 현대적 의미의 自敍傳에 가까운 敍事體를 창조했다는 가치가 있다.
이로써 볼 때, 서간체 자기서사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省察하고, 지난 삶을 反省하는 태도 위에 형성된 장르이다. 여타 장르의 자기서사에서도 반성과 성찰이 보이지만, 자신의 삶 전반을 온전히 재구성한 작품군 가운데 성찰과 반성을 통해 자아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자신의 삶을 돌보았던 경우는 찾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그 출현 시기 역시 서간체 자기서사 보다 빠른 경우는 거의 없다. 이것이 서간체 자기서사의 의미이자 그 문학사적 위치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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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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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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