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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책임’이 요청되는 우리 시대의 문화 - 우리의 야만성을 각성하기 위한 절실한 과제로서 - = A Culture of Our Time in Which ‘Shame’ and ‘Responsibility’ are Called Upon - Like an Urgent Task to Awaken Our Barbarity -
저자
김영걸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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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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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3-12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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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현재 우리 사회를 ‘부끄러움’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회로 진단하고 있다. 이에 대한 단적인 예로, 처벌과 강제가 없는 ‘임산부배려석’에 알고도 짐짓 모른 체하며 앉는 경우, 고위 공직자들의 금전과 직위를 향한 부정직(不正直), 모순당착(矛盾撞着), 표리부동(表裏不同), 인면수심(人面獸心) 한 경우를 들 수 있겠다. 통치계층에 있는고위직의 이러한 태도는 분명 TV를 보는 일반 대중들에게 영향을끼칠 수 있다. 그리고 전반적인 이러한 분위기의 팽배는 현재 우리사회의 자유 이념의 과잉 해석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든 국민의보다 큰 자유의 권리 해석은 자칫 강제와 지배를 용인할 수 있게 만들것이고, 이는 갈등에 의한 야만성의 노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유럽의 자유 개념의 한계에서 드러난 현상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평가를 수용할 줄 아는 ‘부끄러움’을 느낄수 있어야 한다.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것은 타자를 염두하여, 타자와의 관계에 질서를 도입할 것이다. ‘부끄러움’의 확장은 오히려 나의 행위를 넘어선‘책임’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데, ‘부끄러움’과 ‘책임’은 지금 오늘을사는 우리에게 보다 요청되는 실천 과제가 아닐까 싶다.
더보기I am currently diagnosing our society as a society that is not aware of ‘shame’. As a case in point, If you sit in a 'pregnant woman's seat' with no punishment or coercion, you sit there pretending not to know. And there are cases of dishonesty toward money and positions of high-ranking public officials. This attitude of high-ranking officials in the ruling class can certainly affect the general public watching TV. And the general prevalence of this atmosphere can be attributed to the over-interpretation of the current ideology of freedom in our society. The interpretation of the greater rights of freedom for all citizens will make coercion and domination acceptable, which will inevitably lead to the exposure of barbarism caused by conflict. This can also be confirmed through the phenomenon revealed in the limitations of the European concept of freedom. Therefore, you should be able to feel 'ashamed' of being able to accept other people's evaluations. You should have the courage to be ashamed of your shame. Feeling 'ashamed' will introduce order in relation to the other with the other in mind. Rather, the expansion of "shame" may lead to "responsibility" beyond my actions, and I think "shame" and "responsibility" are more requested practical tasks for us living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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