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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유항림과 절망의 존재론 = Yu Hang-Lim and the Ontology of Despair
저자
신형기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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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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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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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5-32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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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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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ad the ontology of despair in Yu Hang- Lim’s short stories. The characters represented in Yu Hang-Lim’s short stories are in despair. If the despair took hold of them is despair can not be oneself what they want or what they are not, it can be said that despair is the way to problematized the self. I think Yu Hang-Lim’s short stories cast some doubtful questions about self through the despair.
In the ontology of despair, self regarded as the other not to be completely communicated or can not be defined from one side. The characters in Yu Hang-Lim’s short stories were depicted as the other or they saw themselves as the other. Maguen described the surplus man act like a busy person ironically, and ideologically conversed character depicted in Gugu shows that there is no key to solve his despair. The socialist idea also seemed suspicious to him. The despair was inevitable.
Buho and Nongdam can be read as a criticism to the inclination apt to destroy the self or the selfish narcissism apt to disguise themselves easily. Specially in Nongdam the person who can not accept any appellation shows the conscience that demands be prudent to himself and other. The despair was an expression of conscience that knows the self can not be erased or filled with something and furthermore defined easily. The self is an object can be thought through the despair, that was a mandate of conscience.
The spilt sight of despairing person deconstructed and segmented the time and space viewed by the Subject. This caused the modernistic character of Yu Hang-Lim’s short stories. In Yu Hang-Lim’s case the meaning of Modernism can be explained by the ontology of despair.
In North Korea Yu Hang-Lim should describe the process of self transformation as a victory of the right and the new like other writers. But he represented confused inside of the person who could not renew himself realistically. That person was a shape to express the skepticism whether belonging to the Subject is the way to be self or not.
이 글은 유항림의 소설에서 절망의 존재론을 읽으려는 것이다. 유항림 소설의 인물들은 절망하고 있다. 그 절망이 진정한 자신이 되지 못한 절망이거나 자신이 아닌 자신이 될 수 없는 절망이라면 절망은 자신이란 것을 문제시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글은 유항림의 소설이 이러한 절망을 통해 자신이란 것에 대한 의혹에 찬 물음을 던지고 있다고 본다.
절망의 존재론에서 자신이란 완전한 소통이나 일방적인 규정을 불허하는 타자이다. 유항림의 소설은 자신을 타자로 드러내고 바라본다. 「마권」은 바쁜 체 하는 잉여인간을 풍자적으로 제시했으며 「구구」의 전향자는 자신들의 절망을 해결할 어떤 열쇠도 없음을 일깨운다. 사상 또한 의혹의 대상이었다. 절망은 불가피했다.
「부호」와 「농담」은 자신을 파괴하거나 던져버리는 파행적 선택과 더불어 자신을 무엇으로든 채우려 드는 주체의 나르시즘을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특히 「농담」에서 무엇으로든 규정되고 불리는 것을 용인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자신과 남에 대해 조심하는 양심을 일깨운다. 절망은 자신이란 스스로 지워버릴 수도 함부로 규정하거나 채울 수도 없는 것임을 아는 양심의 발현이었다. 자신은 절망을 통해서만 생각할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이것이 양심의 요구이자 명령이었다.
절망하는 인물의 분열된 시선은 주체에 의해 조망된 시공간을 해체하고 분절시켰다. 유항림의 소설이 보인 모더니즘적 면모는 이에 기인한다. 유항림 소설의 경우 모더니즘의 의미는 절망의 존재론을 통해서 해명되어야 할 것이다.
북한에서 유항림은 다른 북한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옳은 것과 새 것이 승리해 가는 쇄신의 과정을 그려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또 개변되지 못한 인물들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사실적으로 제시했다. 그 인물들은 대 주체에의 귀속이 과연 진정한 자신이 되는 길인가 하는 회의를 표현하고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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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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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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