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Detente in the Early 70s and Improvement of North-South Korean Relations
저자
남성욱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9-86(28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In the early 1970s, the relationship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underwent great changes more than two decades after the national division in 1945. An important change was made outside the Korean peninsula, which was significant enough to force the two Koreas to correct their hostile policies: détente between the East and West Germany. The rapid transition into détente and the following peaceful coexistence of communism and capitalism increased the potential that unfriendly negotiations could replace the hostile confront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t can be said the political needs of the superpowers including the U.S led North and South Korea to take conciliatory approaches to each other in the 1970s. Of course, it was also in the Korean governments’ interest. However, what brought such a change were not Korean nationalism but the requests and changes of the powerful countries. Talks and Dialogues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which were helped by global détente in the early 1970s, eased military confrontation 18 years after the Korean War and laid the groundwork for further negotiation on inter-Korean issues. The North and the South can draw an important lesson from that experience: international factors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when they try to solve inter-Korean issues.
더보기1970년대초 남북관계는 분단 4반기세 만에 변화의 시기를 맞게 되었다. 4.19 후 각계의 급진전한 통일논의는 5.16 혁명으로 일체 불법화되었다. 박정희 정권의 제3공화국은 1960년대 기간 동안 이승만 정권의 대북정책과 별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남북한의 동시 유엔 가입을 통한 통일모색론과 비정치적 분야의 남북접촉도 불법화 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걸쳐 남북한 사이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국내외에서 발생하였다. 우선 변화의 신호는 국제사회의 동․서 테탕트였다. 국제사회에서 강대국간의 역학관계의 변화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변화를 야기하였다. 미․소 양국은 이미 1960년대를 통해서 대결의 한계를 느끼고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미국은 월남전 개입의 실패로 대외정책에 있어서 일대전환의 시기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미국은 최소한 월남전의 종식과 아시아에 있어 자국의 영향력 감소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였으며 이를 닉슨독트린으로 정책화시켰다.
남북관계도 국력의 변화가 감지되면서 지도자간에 일단 대화의 문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제기되었다. 북한은 미국과 소련, 미국과 중국간 데탕트는 소련과 중국이 미국과 대결 구도를 포기한 것으로 자신의 자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상황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남한 역시 유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고 분석하였다. 닉슨독트린은 아시아에서 미국이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국에게는 미국의 대한(對韓) 군사공약에 커다란 의문을 던지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국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남북한이 대화에 의한 관계 재조정에 들어선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동서 데탕트에 의해 동서독이 급격하게 공존 및 공영관계로 진입하면서 자본주의 체제와 공산주의 체제가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에 따라 남북한도 적대적 대치에서 적대적 협상관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이론이 성립되었다. 1970년대 남북대화가 개시된 경위는 한반도 문제가 국제적 사안이자 남북한 국내안건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준다. 이러한 경험과 교훈은 향후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국제변수의 중요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7․4 공동성명 이후 데탕트가 퇴조하고 남북한 공히 체제경쟁을 통해 상대방을 흡수하려는 시도를 중단하지 않음에 따라 남북대화가 한계에 부딪친 상황을 고려할 때 국제적 외부 환경이 중요함과 동시에 이들 요인이 국내 변수와 연계되어야 남북한 대화의 성과가 극대화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시사점은 2005년 한반도 북핵 사태와 남북대화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외대사학 -> 역사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49 | 1.216 | 0.2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