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大學』解釋을 통해 본 朱子의 格物致知論
저자
徐根植 (한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59-384(26쪽)
KCI 피인용횟수
14
제공처
소장기관
朱子는 본래 禮記의 43번째 편이었던 「大學」을 독립시켜 大學章句로 재편집하였고, 이 과정에서 134字를 보충하였다. 보충한 134字는 格物致知에 관한 것으로 朱子의 이러한 解釋은 후대 학자들이 大學을 解釋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朱子는 格物을 天地 사이에 존재하는 事物들의 理를 窮究하는 것으로 解釋하였다. 格物이 事物들의 理를 窮究한다는 의미라면 窮理라는 표현이 보다 적합하다. 그러나, 窮理라고 하지 않고 格物이라고 한 것은 事物의 實體를 얻기 위해서라고 朱子는 주장한다. 이는 格物致知가 虛學이 아닌 實學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致知는 格物의 과정을 통해 나의 앎이 지극해지는 단계이다. 즉, 致知는 格物을 통해 얻은 지식들을 종합하여 眞知를 구하는 단계이다. 이 眞知는 私意가 개입할 수 없으므로 眞知는 보편적인 앎과 같은 것이 된다. 格物致知를 통해 양적으로 축적된 것은 豁然貫通을 통해 질적인 변화를 하게 된다. 格物致知가 下學工夫라면 豁然貫通은 上達工夫에 해당되는 것이다. 豁然貫通은 나의 理가 보편적인 理와 하나가 되는 단계로서 내 마음 속의 準則이 보편성을 갖게 되는 단계이다. 즉, 내 마음 속의 準則과 보편적인 準則이 하나가 됨을 의미한다. 格物致知를 하는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格物致知의 최종 목표는 至善에 도달하는 것이다. 格物致知가 至善을 지향하고 있다면 豁然貫通을 통해 얻은 내 마음 속의 보편적 準則 또한 至善이 그 기준이 된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朱子의 格物致知는 認識論의 측면과 倫理的 측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보기Making Daxue(大學) which was originally the 43rd chapter of Liji(禮記) independent, Zhuzi(朱子) had reedited it into Daxuezhangju(大學章句) and in this process, he had added 134 letters thereto. Those 134 letters that added were concerned with gewuzhizhi(格物致知) and Zhuzi(朱子)’s such interpretation had made a great deal of contribution to the later interpretations of Daxue(大學) conducted by those scholars who followed him in a later age. Zhuzi(朱子) had interpreted gewu(格物) as to make a exhaustive study on principles of things or noumena that exist between heaven and earth. If gewu(格物) taking it for granted, denotes thorough investigation of the principles of things, it is considered that qiongli(窮理) is a more appropriate expression. Meanwhile, however, Zhuzi(朱子) argues that the reason for dubbing it gewu(格物), not calling it qiongli(窮理), is to see a thing as it is in itself. This is to emphasize that investigation of things and extension of knowledge gewuzhizhi(格物致知) is shixue(實學), not a xuxue(虛學). Zhizhi(致知) is a step through which my knowledge is being culminating in the most comprehensive and profound fashion. Specifically, Zhizhi(致知) is the phase to seek zhenzhi(眞知) having put together all knowledge gained through gewu(格物). In this true understanding, there is no room for one’s own free will to intervene; zhenzhi(眞知) becomes the same as universal knowledge. The things accumulated in quantity through gewuzhizhi(格物致知) are to be changed by means of huoranguantong(豁然貫通). If we put gewuzhizhi(格物致知) as the quests of basic and general subjects, meanwhile, huoranguantong(豁然貫通) corresponds to more profound and sophisticated learning. Huoranguantong(豁然貫通) is a phase in which my principle and the universal principle become unified, and so, this is the phase where the standards in my mind will attain universality. That is to say, this means that the standards in my mind and the universal standards grow into one. Then, what is the ultimate purpose of gewuzhizhi(格物致知)? The ultimate purpose of gewuzhizhi(格物致知) is to reach zhishan(至善). If gewuzhizhi(格物致知) seeks zhishan(至善), those universal standards in my mind that attained through huoranguantong(豁然貫通) shall also be the criteria of that zhishan(至善). Viewing it from this perspective, it can be said that Zhuzi(朱子)’s gewuzhizhi(格物致知) contains both epistemological and logical aspect.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2 | 1.058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