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지수(Creativity Index) 측정을 통한 창의 역량 국제비교
연구의 배경21세기에 들어서 ‘글로벌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세계 경제는 빠르게 지식기반경제로 이행하고 있다. 지식기반경제에서는 지식 및 인적자본이 경제적인 부가가치 창출의 결정요인으로 특히, 창의적인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미국의 도시경제학자 Richard Florida는 지식기반경제가 궁극적으로는 창의적 경제(creative economy)로 진화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글로벌 경제에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은 재화 및 서비스의 무역 등에 의존하기보다 창의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가 핵심 요인이라고 주장하였다.즉, 경제성장 및 국가발전의 성공 여부는 창의적 인재의 확보에 달려 있는데 개별 국가 및 경제가 가진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창의적 인재의 확보 및 유치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창의적 경제에서의 글로벌 경쟁은 ‘개방’의 게임으로 전개되고 있다.글로벌 경쟁과 개방의 게임에서 개별 국가경제는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가? Florida는 창의적 인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개방적이고 관용적이면서 창의적 자본이 잘 갖추어진 국가나 지역을 선호한다고 설명하면서 그와 같은 국가나 지역은 창의적 인재의 집적을 통해 높은 혁신률, 첨단산업 형성, 그리고 고용창출 및 경제성장을 성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국가나 지역은 창의적인 역량(창의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다.‘사회적 창의성’은 평가 또는 계량화할 수 있고 국가 및 지역 간 창의성의 상대비교도 가능하다. Florida는 국가와 지역 간 창의성 및 창의적 역량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재능, 기술 및 관용의 세 가지 하위지수들로 구성된 창의성지수(creativity index)를 추정하였다. 본 연구는 Florida & Tinagli(2004)의 선행연구에 기반을 두고 우리나라와 OECD 주요 14개국의 창의성 또는 창의적 역량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론 및 데이터 □ 비교대상본 연구는 Florida & Tinagli(2004)의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Florida & Tinagli(2004)의 연구가 유럽 14개국과 미국을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본 연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5개 주요 OECD 국가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우리나라의 창의성 수준을 국제비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둘째, 본 연구는 Florida & Tinagli(2004)에서 활용한 데이터보다 최신의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데이터가 유용하지 않은 유럽 국가들을분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대신 데이터의 유용성과 국제비교의 의미가 높은 OECD 국가를 선정하였다. □ 연구방법론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Florida & Tinagli(2004)에서 사용한 분석방법론을 활용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OECD 주요 국가들의 창의성지수를 추정하고 이를 비교하였다. Florida & Tinagli(2004)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는 창의성지수를 구성하는 하위 지수로서 재능지수(Talent Index), 기술지수(Technology Index) 그리고 관용지수(Tolerance Index)를 상정하는 3T 방식을 차용하였다.그러나 본 연구는 3T 지수의 구성항목에 있어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된다. Florida & Tinagli(2004)의 연구는 3T(Talent, Technology, Tolerance)를 구성하는 최하위 지수로서 9개의 지수를 상정하였으나 본 연구는 최하위지수로 8개의 지수를 상정한 후 창의성지수를 추정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관용지수를 구성하는 최하위지수를 다르게 구성했는데 본 연구에서는 태도지수와 가치지수의 두 가지 지수만을 활용하였다.또한 Florida & Tinagli(2004) 연구와 동일하게 본 연구는 15점 만점 척도의 점수 환산법을 사용하여 각 항목별로 최고점수를 받은 국가를 기준으로 나머지 개별 국가들의 상대적 수준을 파악하였다. □ 데이터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창의성지수를 추정하고 이를 국제비교하기 위하여 정량적인 실존 데이터와 정성적인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창의계층지수를 추정하기 위해서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직업분류(International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 ISCO-88) 분류항목 중 ‘Major Group 2(Professionals) & 3(Technicians and Associate Professionals)`에 속한 노동인력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인적자본지수 및 과학재능지수 측정을 위해서는 OECD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재능지수(Talent Index) 추정결과 재능지수는 창의계층지수, 인적자본지수 및 과학재능지수의 세 가지 하위지수를 활용하여 도출하게 된다. 따라서 세 가지 하위지수를 먼저 추정한 후, 동일한 가중치를 기준으로 재능지수를 도출한다. 기술지수(Technology Index) 추정결과 한 국가의 기술수준 또는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혁신지수, 첨단분야 혁신지수 및 R&D 지수의 세 가지 하위지수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이 세 가지 하위지수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적용하여 기술지수를 측정했다. 관용지수(Tolerance Index) 추정결과 한 국가 또는 지역사회가 창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는 곧 새롭고 이질적인 생각과 발상에 대한 개방과 관용을 전제로 한다. 새롭고 이질적인 아이디어의 창출은 새롭고 이질적인 문화와 가치관의 유입으로 보다 빠르고 급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존의 문화와 가치관을 넘어서는 새로운 무엇(something)인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 국가 또는 지역사회의 창의성 수준은 다른 인종, 문화 및 가치에 대한 관용과 개방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관용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태도지수와 가치지수를 도입하였는데, 태도지수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관용을 그리고 가치지수는 비전통적인 행동 및 가치에 대한 관용을 나타낸다. 창의성지수(Creativity Index) 추정결과 본 연구는 3T 지수 즉, 재능(Talent), 기술(Technology) 그리고 관용(Tolerance)의 세 가지 하위지수를 먼저 도출하고, 이를 종합하여 최종 목적인 창의성지수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스웨덴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스위스, 핀란드, 네덜란드 및 노르웨이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독일, 일본, 미국, 영국 및 프랑스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은 11위로 중하위권에 위치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및 폴란드가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결론 및 시사점 본 연구는 Florida & Tinagli(2004)의 선행연구에 기반을 두고 우리나라의 창의성지수를 추정한 후 이를 14개의 주요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창의성 수준은 전체 15개 국가 중에서 11위인 것으로 나타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우리나라가 창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회적 소수자와 비전통적인 행동 및 가치에 대한 관용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관용지수의 비약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글로벌 경쟁에 필수적인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다. 특히, 지속적인 해외 우수 과학기술 인력의 유치를 통해 꾸준히 과학기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용의 증진이 절대적이다.이와 함께 창의계층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창의계층은 사실상 과학기술 및 문화와 관련된 직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창의계층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은 곧 이공계와 인문계에 대한 지원으로 귀결될 수 있다. 따라서 인문계 및 이공계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차원의 재능자본을 축적시킬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기술지수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먼저, 첨단분야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그 동안의 투자가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즉, 전체 특허 출원 중에서 첨단분야(BT, 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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