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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성의 뿌리?: 스피노자의 양상개념을 둘러싼 쟁점들에 대한 고찰 = The Root of Contingency? : A Study of some issues concerning Spinoza’s modal concepts
저자
조현진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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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1-98(28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elucidate Spinoza’s conception of modality by dealing with three issues concerning his concept of modality.
The first issue concerning Spinoza’s concept of modality is the dillema of contingency. This dillema can be summarized like this.: Spinoza accepts the modality of contingency or doesn’t accept it. If the first, his approval of contingency is incompatible with his necessitarianism. If the second, Spinoza makes all properties essences. In response to the first horn of dillema, I showed that Spinoza didn’t need to introduce any contingent ‘property’ despite the fact that he defined essence and property in terms of the modality of necessity. I responded to the second horn of dillema by distinguishing the conditional or relative necessity and the unconditional or absolute necessity and applying the former to the modality in general.
The second issue is that the concept of necessity can be applied to God and modes in the same meaning. I answered to that question on the basis of Curley’s nomological interpretation. In other words, I answered that the existence of any finite mode can be followed necessarily from the natural law and initial conditions. Spinoza, therefore, need not approve the modality of contingency and the incompatiblity-problem of necessitarianism with the approval of contingency can be solved. However, Spinoza’s necessitarianism can be called moderate necessitarianism, since the existence of particulars can’t be followed from God’s nature alone, but can be followed from God’s nature and finite modes.
The third issue is whether or not there can be the modality of possibility that doesn’t result from the lack of human cognition. I answered to that question that there can be a possibility which is not compatible with natural law but has no initial conditions.
Lastly, I made a counterargument to the possible two objections in my interpretation. In response to Delahunty’s criticism that Spinoza’s concept of contingency cannot sustain because of the possibility that there can be a caused and contingent action, I answered that Delahunty’s criticism was based on the misunderstanding of Spinoza’s theses and his criticism supported them. Then, I showed that the problem of alternative system of finite modes can be resoluved rationally.
이 글은 스피노자의 양상 개념과 관련된 세 가지 쟁점들에 대한 논의를 통해 스피노자의 양상관을 명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스피노자의 양상개념과 관련한 첫 번째 쟁점은 우연성의 딜레마다. 이는 다음처럼 요약될 수 있다. 스피노자는 우연성을 인정하거나 혹은 인정하지 않는다. 만약 우연성을 인정한다면, 그의 필연론과 양립하기 어렵게 된다. 만약 우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사물의 모든 특성을 본질로 만든다. 딜레마의 둘째 뿔, 즉 우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사물의 모든 특성을 본질로 만든다는 주장에 대해, 나는 특성과 본성이 필연성의 양상에 따라 정의된다고 하더라도, 그로부터 우연적 ‘특성’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절대적. 무조건적 필연성과 상대적ㆍ조건적 필연성을 구분하고 양태 일반에 후자를 적용시킴으로써, 딜레마의 두 번째 뿔인 우연성의 가능성 문제에 답했다.
두 번째 쟁점인 필연성 개념의 일관성 문제는 신과 양태에 동일한 의미의 필연성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가와 관련된다. 나는 컬리의 법칙론적 해석을 토대로 이 문제에 답했다. 즉, 자연의 일반법칙들과 선행하는 조건들이 주어졌을 때, 유한양태들은 필연적으로 따라 나온다. 따라서 우연성을 인정할 필요가 없으며 필연론과 모순되는 문제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스피노자의 필연론은 신의 본성으로부터 개별 사물들의 현존이 직접 따라 나오지 않고 다른 유한양태들과 결합해서만 따라 나온다는 의미에서 온건한 필연론이라고 부를 수 있다.
셋째 쟁점인 인간 인식의 결핍에서 비롯되지 않은 가능성의 양상이 실재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자연의 일반적인 법칙에는 어긋나지 않지만 선행하는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현존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해석에 대한 두 반론을 소개하고 각각에 답했다. 어떤 행위는 우연적인 동시에 원인에 의해 야기된 것이기 때문에 스피노자의 우연성 개념이 성립할 수 없다는 델라헌티의 비판에 대해, 그의 주장이 스피노자의 주장에 대한 오해에 기반한 것이며 스피노자의 주장을 오히려 지지해준다고 논증했다. 또, 스피노자의 존재론 안에서 대안적인 유한양태의 체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코이스티넨의 문제 제기 역시 합리적으로 해소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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