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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서구의 공연예술 미학 = Review of Catharsis and Shinmyung-puri(aesthetic pleasure of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 Comparison of Korean and Western cases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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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75(23쪽)
제공처
소장기관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는 한국과 서구의 문화 전통에서 각각 공연예술의 미학을 지칭하는 대표적인 용어이다. 그동안 이 두 개념어와 관련한 연구 논문과 저서들은 꾸준히 출간되어 왔으며, 특히 조동일의 저서, 『카타르시스, 라사, 신명풀이』는 ‘카타르시스’ 와 ‘신명풀이’를 비교문학적인 관점에서 다룬 최초의 본격 연구서라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각별한 의의를 가진다 하겠다. 하지만 본 논문은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에 관한 조동일의 입론과 궤를 달리하여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 비교 연구에 새로운 국면을 열어 보고자 한다. 조동일은 비극을 ‘카타르시스연극’이라 부르고 희극을 ‘신명풀이연극’이라고 부를 정도로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를 완전히 이질적인 미적 체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양자 사이의 차이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카타르시스/신명풀이 논의를 연극의 문제에서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동/서양의 문화적 정체성의 문제로 확대시킨다. 결국 조동일은 서구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비극성의 문화’, 한국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희극성의 문화’로 귀착시킨다. 본 논문이 밝히고자 하는 바는,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는 진정 서로 배타적인 미적 범주인가? 그리고, 비극성 취향은 과연 서구문화의 전유물이고 한국에는 정말로 비극적 전통이 부재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본 논문은 카타르시스와 신명풀이에 관한 다양한 담론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이 두 개의 용어는 모두 육체적이며 정신적인 차원에서 응어리진 것을 격렬하게 풀어내는 메커니즘을 가리키는 용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더불어, 연민을 조장함으로써 고통을 쾌감으로 승화시키는 비극 문학은 모든 문화권에 보편적으로 발달하는 문학 범주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더보기This study focuses on the comparison of catharsis and shinmyung-puri. If the keyword of western aesthetic pleasure is catharsis, the keyword of aesthetic principle of Korean traditional art is shinmyung-puri. This comparative research has a triple purpose: above all, I have tried to clarify successively the notion of catharsis in Poetics and Politics of Aristotles and shinmyung-puri, and then compared theses two notions in order to figure out what they share in the mechanism of generating aesthetic pleasure. This method of research is chosen for the purpose of examining a discourse spread in the milieu of the Korean literature who takes shinmyung-puri for the anti-thesis of the catharsis. However, the catharsis and the shinmyung-puri are not different in the fact that they are the same aesthetic effect to relieve the psychological pain. Relief of the psychological pain is achieved in two different ways: in one hand, by ‘neutralizing the pain’ that is to attenuate or forget the pain by the means of laugh or exciting music, and in the other hand, by soothing the one through dealing with his pain itself in a positive way. Theses two methods of relief constitutes, in fact, two principles of aesthetic pleasure. In conclusion, the catharsis and the shinmyung-puri are not the opposite notions to each other but they are two singularities of the same gene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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