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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의 문예 회고에 깃든 위대성 완화의 단면 = A Slice of Relaxation Phenomenon of Literary and Artistic Greatness of Kim Il Sung in With the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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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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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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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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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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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오는 수령의 일화적 문예담론들에 깃든 이른바 수령의 위대성은 기존 문예담론들 속의 그것에 견주어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주목을 끈다. 항일혁명문학의 대표적 위치에 놓이는 수령 친작의 『피바다』와 대표적 송가인 「조선의 별」에 대한 수령의 일화적 회고가 그를 잘 보여준다. 그것은 상대적으로 전향적이라서 한결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띄고 있다. 수령 친작으로서의 대표적 명성을 지닌 혁명연극『피바다』를 둘러싼 ``친작적 위대성``과 수령 칭송의 송가인 조선의 노래에 얽힌 송가적 위대성에 대해서 문예이론과 문학사 등 기존 문예담론들과 회고록의 일화적 회고는 일정하게는 그것들을 서로 공유한다. 하지만 회고록은 기존 담론들과 달리 수령 김일성이 주도한 대본 집필을 빼고는 연출은 이동백이란 인물이 맡았으며 후자는 대본의 주제 구상 등에도 관여하는 등 연극의 제작 과정에서 상당한 기여를 한 인물이었음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또 대본의 집필 과정에 다른 유격대원들도 관여하며 창작의 연극사적 배경에는 어린 시절 체험한 사상적 기초가 다른 카프계열 신극의 영향도 있었음을 회고하기도 한다. 김일성의 이런 진솔한 회고에서 이른바 ``친작적 위대성``의 완화 현상이 나타난다. 수령 칭송의 첫 송가인 「조선의 별」과 관련해서도 회고록은 기존 문예담론과 마찬가지로 일단 김일성의 위대성을 인정한다. 그것은 항일투사 측근들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된 거룩한 별과 찬란한 태양으로 상징된 수령 형상의 노래 「조선의 별」의 창작과 보급 행위로서, 또 거기 수반된 한별, 일성 등의 작명 행위로서 부각되는 수령 김일성의 위대성이다. 이 위대성은 항일투사들로 상징되는 조국과 민족의 간절한 요구를 반영한 항일민족해방투쟁을 통일적으로 영도할 통일단결의 위대한 구심적 영도자로 칭송되는 송가적 위대성이다. 그러나 수령의 회고록은 기존의 과장된 문예담론들과 달리 항일투쟁 초기 자신의 어린 나이와 짧은 투쟁경력을 들어 수령으로서의 부족한 정체성을 고백한다. 동시에 수령의 뜻에 반하여 거룩한 노래와 작명을 통해 그렇게 추대하는 측근들을 완강하게 꾸짖곤 한다. 즉 김일성은 개인적, 주관적 차원의 수령의 위대성에 대해서는 그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양상은 기존 담론들의 경우와 다른 것이다. 동시에 회고록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객관적, 조직적 차원의 수령 즉 혁명을 향한 통일단결의 영도자로서의 위대한 수령은 적극적으로 인정한다. 그래서 회고록 노래 담론 속의 수령은 평범한 동시에 위대한 수령으로 나타난다. 즉 송가 「조선의 별」을 둘러싸고 기존담론들이 일방적으로 강조해온 송가적 위대성은 김일성의 고백적 회고에 이르러 『피바다』에서처럼 한결 인간적이고 진솔한 수령의 모습을 통해 한결 완화된 전향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더보기A greatness of literary and artistic leader Kim Il Sung in anecdotal discourses of With the Century can take the spotlight because of the difference from greatness in existing discourses on literature and art. PIBADA theater and Star of Joseon of praise song known as the most famous masterpieces of anti-Japanese revolutionary theater and literature show that aspects well. A forward-looking greatness reflected in such anecdotal discourses is much humane and honest. PIBADA of revolutionary theater is called as an immortal classic because of th writings of leader Kim Il Sung. PIBADA and leader as a great writer can, therefore, parade the greatness of sacred writing. The anecdotal discourses of With the Century shares the greatness of sacred writing with existing discourses on literature and art. But With the Century have discrimination. In other words, a leader Kim Il Sung in With the Century says that he wrote the play script by one`s own efforts, but Lee, Dong Baek directed. Besides, the latter also helped the writing of play script of leader. A leader in With the Century says that the writing of play script was affected by a left-leaning theater of KAPF. Such remembrance lightens much the greatness of sacred writing. The anecdotal discourses on Star of Joseon lightens much the greatness of praise song. A honest confession of leader lightens such greatness. Then Kim Il Sung scolds terribly Those who effort to crown as their leader. Therefore such greatness of With the Century is a very forward-looking against a inflexible greatness of existing discourses on literature and art. It of With the Century is very humane and ho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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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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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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