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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귀돈의 「대학해大學解」와 정약용의 『대학공의大學公議』 해석 비교 = Le Quy Don and Tasan on Great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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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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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5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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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to compare and contrast two Confucian commentaries on Great Learning outside China. One is the Commentary on Great Learning(大學解) by 17th century Vietnamese scholar Le Quy Don, and the other is Public Discussions on Great Learning(大學公議) by Joseon Confucian scholar Tasan Jeong Yag-yong.
The Commentary on Great Learning is a part of Abbreviated Commentaries on Four Books(四書略解) which is designed to give a phonetic guidance and simple explanation of the classics for public readers. Although this is not Le Quy Don’s original publication, he has supervised and acknowledged its contents and value. Tasan’s Public Discussions on Great Learning, on the other hand, is a collection of scholarly discussions and exegesis on Great Learning in which the author’s innovative perspective and unique interpretations are visible.
As for the contents, Le Quy Don’s understanding of Great Learning mainly follows Zhu Xi’s neo-Confucian framework. It does contain, nevertheless, some unique commentaries of its own; for instance, ‘extending knowledge’ is interpreted as ‘extending one’s innate good knowing’ Moreover, the prime agent subject of practicing ethical virtue(filial piety, brotherly respect, benevolent love) is the king or lord, not the common people. Also metaphysical discussions are removed and practical details are added instead. Tasan’s understanding on Great Learning is more radical in the sense that he criticized Zhu Xi’s system altogether. He believed that the old version of Great Learning should be preserved word for word. Zhu Xi’s emphasis on the “investigating things and extending knowledge” part of Great Learning, hence, must be re-considered that the whole process of self-cultivation should be in six steps, not eight. For Tasan, the point of Great Learning is to show the kingly way to govern the state and bring peace to the world, which is to exhort three ethical virtues(孝弟慈) among its people.
During the 17th to 18th century, Vietnam and Joseon Confucian scholars began to distance themselves from Cheng-Zhu Neo-Confucian influence and start to embrace other thought-streams. Le Quy Don and Tasan’s work on Great Learning are representative materials reflecting the breadth and depth of Confucian scholarship outside China.
이 논문은 레귀돈이 감수한 「대학해」와 정약용의 『대학공의』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두 사상가의 특징과 차이를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레귀돈의 「대학해」가 『사서략해』의 일부로 대중들을 위해 음독을 붙인 해설서의 역할을 한다면, 정약용의 『대학공의』는 당대 석학들과 첨예하게 토론하고 넓게 인용하여 고증한 일종의 학술도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대학해」는 음독을 제외한 설명부분이 짧고 저자의 주장이나 논증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데 비해 『대학공의』는 평론, 인증, 고증 등을 아우르는 저자의 고유한 주장이 탄탄하게 드러난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레귀돈의 「대학해」는 주로 주희의 『대학장구』의 해석을 따랐으나, ‘致知’의 지知를 양지良知로 푼 점, 효제자의 주체를 주로 군주로 본 점, 형이상학적 해석을 가급적 배제한 점이 눈에 띈다. 정약용의 『대학공의』는 주희의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고본대학』을 저본으로 하며, 격물치지를 제외하고 삼강령 육조목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구상을 제시하였다. 그는 “효·제·자와 같은 인륜의 실천을 통한 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대학의 원 취지를 이해하였다.
17-18세기 베트남과 조선의 학문적 경향은 정주 신유학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 고증학과 양명학 등의 신사조를 접하여 독창적인 해석을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대학해」와 『대학공의』는 이러한 당시의 학문적 성과와 풍토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경儒經 자료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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