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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두발 형식 등장 배경 = The background of Oaksa(五樂士) Hair Style of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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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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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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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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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bstract examines the background of Oaksa(五樂士) hair style development of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In order to find the original form of the hair style, figures from the Tang Dynasty, Goguryeo, and Silla after the Qin Dynasty in China were compared with the archaeological and artistic data on Chinese porcelains found in Nanjing and Baekje in China.
The comparison and review of data from China and the Three Kingdoms period revealed that the hair style popular in the East Jin rather than the West affected the Oaksa hair style of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Specifically, it originated from the female looks of the Eastern Jin Dynasty, such as Sugye-do Yoyong found in Seocheonsa Temple in Namkyung Cheolsimgyo Bridge.
Oaksa hair style of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may have appeared during the Baekje period, which was sensitive to fashion. Or it may have appeared during the reign of King Geunchogo (372) at the earliest. Presumably, it was accepted in the first half of the 5th century at the latest, when the vicinity of the Iron Heart Bridge in Nanjing was used as a tomb area. It was probably used as the hair style of Baekje orchestra after following the Baekje style. Afterwards, it may have been reflected in the production of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이 글은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머리 두발 형식의 등장 배경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의 머리에 표현된 정측수계 두발 모습의 조형을 찾기 위하여 중국 秦代 이후~당나라, 고구려, 신라의 인물상과 남경지역과 백제고지에서 발견된 중국 자기류에 대한 고고 및 미술 자료를 비교해 보았다.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두발 형식은 정측수계로 중국 자료와 삼국시대 자료를 비교 검토한 결과 서진보다는 동진에서 유행한 두발 모습이 전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남경 철심교 서천사 출토 수계도여용과같은 동진시기 여인상의 두발 모습을 조형으로 하여 등장한 것이다.
백제고지에서 발견되는 동진제 자기류는 중국 남경지역의 상산, 철심교 주변에서 발견된 청자와 흑유자기류와 너무나도 흡사하며, 동진의 자기류 부장풍습이 백제로 전파되어 나타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백제는 동진과의 교류를 통하여 상류사회의 부장풍습을 수용하기도 하고 격조 높은 자기류를 들여오는 등 동진 문화에대해 깊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의 두발 모습은 유행에 민감했던 백제가 이르면 동진의 책봉을 처음으로 받았던 근초고왕(372년) 때 등장했을 수도 있으며, 늦어도 남경 철심교 주변이 무덤 구역으로 사용되던 5세기 전반경에는 수용된 것으로 짐작되고, 백제화 과정을 거쳐 백제 악단의 머리 두발 형식으로 고정되었으며, 백제금동대향로 제작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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