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하날님에서 한울님으로 - 동학․천도교에서의 천명(天名)의 변화 - = From Hanalnim to Hanulnim - Changes in the name of Heaven in Donghak and Chondogyo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85-106(22쪽)
제공처
It was June 1911 when the first major change began to take place in the name of Heaven in Cheondogyo. At this time, the use of ‘Han-eul’ and ‘Han-eul-nim’ appeared for the first time in the writings of Jong-Il Lee and Ji-Young Oh in Cheon Dokyohoiwolbo. And since then, this notation has been established. This is the first case in the history of Chondogyo to change the name of Heaven.
The second change occurred after 3 months. This is because ‘Han Euinim’ appears in the 14th issue of the Cheon Dokyohoiwolbo. published in September 1911, with the letter ㄹ omitted from ‘Han Eul-nim’. Lee Jong-il was the first to write ‘Han-eui-nim’. After that, all the other authors started writing ‘Han Eui-nim’. And two months later, in December of 1911, Oh Ji-young and Lee Jong-il started writing ‘Hanwoonim’. Lee Jong-il started using ‘Hanul’ for the first time.
Then, from April 1920, Oh Ji-young began to use ‘Hanul-nim’ in earnest. It is not that there were no examples of Hanul-nim before, but it was only used a few times in 8 years.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the current name of Heaven in Chondogyo began in December 1911(Hanul) and May 1920 (Hanulnim).
1860년 최제우에 의한 ‘동학’의 탄생에서 1905년 손병희에 의한 ‘천도교’로의 전환이지니는 사상사적 의미는 여러 측면에서 고찰할 수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궁극적 존재를지칭하는 천명(天名)의 개칭을 지목되고 있다. 즉 ‘님’에서 ‘한울님’으로 최고 존재를지칭하는 한글 명칭의 변화이다. 그러나 이 변화는 천도교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이후의 천도교 사상가들에 의한 것이었다.
천도교의 천명에 처음으로 변화가 나타난 시기는 1911년 6월이다. 이 때 천도교회월보에 실린 이종일과 오지영의 글에 ‘한을’과 ‘한을님’의 용례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 이후로 이 ‘한을’과 ‘한을님’의 표기가 정착되었다. 이것이 천도교 역사상 최초로 천명(天名) 을 개명(改名)한 사례이다.
두 번째 변화는 이로부터 3개월 뒤에 나타났다. 1911년 9월에 나온 천도교회월보 14 호에 ‘한을님’에서 ㄹ이 탈락된 ‘한으님’이 등장한 것이다. 이 ‘한으님’이란 명칭을 쓴 이는이종일이다. 이후 천도교회월보의 다른 저자들도 이종일을 따라 모두 ‘한으님’을 쓰기시작한다. 그리고 3달 뒤 1911년 12월에 오지영과 이종일이 ‘한우님’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이종일은 ‘한울’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다른 저자들도 일제히 ‘한울’이라는 천명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한울’이라는 명칭은 1911년12월에 이종일에 의해 정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1920년 4월부터 오지영은 ‘한울님’이란 명칭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전에도 한울님의 용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8년 동안 단 몇 차례 사용된 것이 전부였다. 따라서 현재 천도교의 천명(天名)은1911년 12월(한울)과 1920년 5월(한울님)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31년 천도교 사상가 이돈화가 신인철학(新人哲學)이라는 최초의 천도교 철학서를간행하는데 그 내용은 ‘한울’ 개념에 관한 철학적 논의에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1911년‘한울’이라는 명칭의 정착은 이돈화의 한울철학의 전사(前史)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