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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성주풀이> 반주음악의 변화양상 = The Changes of Accompanying music of <Seongju-puri> in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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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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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40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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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세기 <성주풀이>의 반주음악을 통시적으로 분석하고 그 변화양상에 관해 살펴본 것이다. 오늘날 남도민요 <성주풀이>에서 사용하는 전주와 간주는 노래의 후렴구를 남도제로 반주하는 방식으로 연주된다. 그러나 20세기 음반을 통시적으로 분석해 보면, 이러한 <성주풀이>의 반주양상은 조선후기부터 이어진 전통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에 이에 관한 음악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Colombia 40642 B 雅樂 宴樂曲(1936)과 Victor 빅타-大衆盤 KJ-1068(KRE175) 民謠 <성주푸리>(1936), 한국 전래민요 <한국 최고의 명인·명창 15인> <성주풀이>(1985), 남도민요(1) 오아시스 레코드 <성주풀이>(1994)를 비교하여 20세기 전반과 후반에 달리 나타나는 특성을 음악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20세기 전반 유성기 음반을 통해 확인되는 <성주풀이>를 분석해 보면 전주와 간주 음악으로 서울・경기 삼현육각 음악인 <굿거리>를 사용하고 있다. 1930년대 <성주풀이>의 반주음악으로 사용된 연주된 서울・경기 삼현육각 <굿거리>는 향피리 세가락 원청으로 연주되는 악곡으로, 당시 <제석거리>와 같이 경기굿 오신무가가 대중화 될 때도 전주나 간주로 사용되었고, 승무반주에서도 활용되는 독자적인 음악이었다. 이렇게 독자적인 한 악곡으로 존재하던 삼현육각 <굿거리> 선율을 전주・간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가창자가 전조기법을 사용할 수 없었다면 가능한 음악전개가 아니다. 예를 들어 Victor 빅타-大衆盤 KJ-1068(KRE175) 民謠 <성주푸리>를 녹음한 김세준, 조명수, 정춘봉, 김소희와 같은 소리꾼들은 <성주풀이>를 부르면서 완전 4도나 5도의 음정 관계와 변청을 활용하여 남녀 간의 다른 음역을 넘나들 뿐만 아니라 세가락 원청으로 연주되는 <굿거리>까지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1930년대의 <성주풀이>는 오늘날처럼 ‘남도제’에 치우치기 보다는 경기음악과 남도음악의 접변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악곡으로 들린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녹음된 <성주풀이>를 분석해보면 남도민요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음이 반주음악의 변화를 통해 확인된다. 예를 들어 1985년 김소희・성창순이 녹음한 한국 전래민요 <한국 최고의 명인·명창 15인>음반 중 <성주풀이> 반주음악을 분석해 보면, 전주와 간주로 여전히 삼현육각 <굿거리>를 사용하였으나 향피리의 본청이 낮게 이동되었기에, 피리선율이 무겁게 들리게 되고 경토리의 경쾌한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하였다. 이것은 전조를 사용하지 않고 반주음악과 후렴구를 같은 조로 연주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때문에 청이 이동해도 경토리의 경쾌한 반주가 가능한 해금이 이끌어나가는 경향을 보인다. 1985년 녹음된 한국 전래민요 한국 최고의 명인·명창 15인 음반에 수로된 오정숙・안숙선의 <성주풀이> 반주음악은 완전히 남도제로 변화되어 있는데, 기존에 독자적인 악곡 정체성을 가진 기악곡 <굿거리>를 차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노래의 후렴구를 그대로 따라서 반주한다. 김소희의 <성주풀이>보다 장2도가 낮게 연행이 되며, 전조기법이 활용되지 않는다. 반주선율의 음역이 낮아지고, 음역이 좁은 삼현육각의 주선율 악기인 향피리는 저음을 소화하지 못하여 연주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주선율 악기는 아쟁으로 대체되어 있으며, 이러한 주선율 악기의 변화는 <성주풀이>가 좀 더 남도제로 느껴지는 요소로 작용하게 ...
This paper focus on the 1930‘s Accompanying music of <Seongju-puri>. Today, <Seongju-puri> become accepted as folk music of Namdo region and it's called Namdo Minyo. Pansori players who are mainly performed Namdo Minyo of Today easily select A-jaeng and Daegeum when they use their Accompanying instrument of <Seongju-puri>. However, according to the 1930’s musical recordings, it gives us different facts from today’s.
1930's accompanying music of <Seongju-puri> was <Gutgeori> of Samhyeon-Ukgak which was used as shaman ritual music of Seoul and Gyeonggi area. At that time, Pansori players who understand modulation skill use musical feature of Seoul and Gyeonggi and lyrics of shaman ritual music for 'Seongju god' who protect house. Because instrumental music <Gutgeori> of Seoul and Gyeonggi was independent instrumental music, Pansori player had to match the proper modulation when they used <Gutgeori> as accompanying music of <Seongju-puri>.
However After liberation, accompanying music of <Seongju-puri> was slowly changed according to the music recordings. 1930's players used independent <Gutgeori> but late 20th century players use chorus part of <Seongju-puri> as accompanying music. Also, 1930's players select Samhyeon-Ukgak such as Piri, Daeageum and Hageum as main instruments, but 20th century players prefer to use Ajaeng and Dageum more. Also, 1930's <Seongju-puri> used Sol scale like the folk song of Seoul and Gyeonggi area but 20th century players sometimes use Ukjabeagi style from Namdo region. During the process, players and audience can consider <Seongju-puri> as Namdo style than old vers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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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7 | 0.47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9 | 0.942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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