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적 과학기술문화사업의 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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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06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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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의 배경□ 과학기술정책은 기본적으로 현실지향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몇몇 가정이 불가피하게 요청됨□ 또한, 장기적으로는 국민 대중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기술을 생활화함으로써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대·심화시키는 것이 필요함□ 더 나아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과학기술능력과 사회수용능력이 동시에 발전하지 않고서는 미래 사회의 흐름을 낙관할 수 없게 되었음 우리나라 과학기술문화사업의 발자취1. 연 혁□ 우리나라 과학기술문화사업의 기원은 1930년대의 과학운동 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 1967년에 과학기술처가 발족되면서 과학기술 대중화 사업이 과학기술정책의 한 영역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음□ 1990년대에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과학기술 국민이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과학기술 관련 민간단체도 본격적으로 출현함2. 현 황□ 과학의 날(달) 행사□ 과학관의 활동 및 육성·지원□ 한국과학문화재단을 통한 과학기술문화사업 과학기술문화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 그동안에 추진된 과학기술문화사업은 과학기술이 사회제도로 정착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기여했지만 실제적으로는 소수의 선각자를 중심으로 명맥이 유지되는 수준에 그쳤음□ 지금까지의 과학기술문화사업은 일방적이고 위계적인 모델에 입각하여 추진됨 으로써 국민대중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식하면서도 과학기술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의 문제일 뿐이라는 이중적 태도를 가지게 됨□ 과학기술문화사업의 대상, 내용, 방식 등에 있어서도 보완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음□ 건전한 과학기술문화를 창달하기 위한 과학기술자의 의지와 활동이 저조한 가운데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도 구축되어 있지 않음□ 현대사회에서의 과학기술은 대형화·복잡화됨으로써 편익과 함께 위험성도 동시에 증대하고 있으나 그동안 과학기술문화사업은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소홀히 다룸으로써 오히려 과학기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필요 이상으로 확산시킨 면이 있음□ 최근에 과학기술문화 창달과 관련된 민간사회단체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나 이에 관한 정부의 지원이나 활용은 미비한 것으로 판단됨 선진국 과학기술문화사업의 시사점□ 과학축전을 관련 단체의 광범위한 참여 속에 체계적으로 추진□ 과학박물관은 역동적이고 효과적인 과학기술 문화의 산실로서 기능□ 과학기술문화 창달을 위한 혁신적 제도 구축의 사례□ 과학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및 법적 규제선진적 과학기술문화 창달을 위한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 건전한 과학기술사회는 그것의 형성과 발전에 걸맞는 정신문화가 뒷받침될 때만 구현될 수 있다는 대전제 하에 과학기술이 사회문화에 융화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문화의 창달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지속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임 중점 추진과제□ 기존 과학기술문화사업의 안정적·지속적 추진□ 과학관의 대폭 확충 및 건실한 운영 도모□ 과학기술 대중매체와 언론인의 적극적 육성□ 과학기술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건전한 시민 육성□ 과학기술자의 참여도 제고 및 사회적 책임의식 강화□ 과학기술의 위험성을 고려한 관련 의사결정의 민주화 맺음말□ 과학기술문화사업을 안정된 조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혁신 관련 국가 계획 수립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부분을 독립적인 항목으로 배려하고 이에 대한 예산 지원을 대폭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됨□ 국민대중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한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과학기술 및 관련 정책을 홍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과학기술(정책)의 긍정성은 물론 부작용에 대하여 균형잡힌 사고와 행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차원에서 해석되어야 함□ 향후 과학기술문화정책은 대중이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및 교육문화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차원에서 기획·집행되어야 하며, 첨단기술의 사회적 문제와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과학기술문화정책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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