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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의 ‘근대문학’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How to Interpret Michel Foucault s Arguments on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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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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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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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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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60년대에 발표된 ‘문학’에 대한 미셸 푸코의 아이디어 에서 출발하여 ‘근대문학’의 기원과 성격을 설명해보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이시기에 미셸 푸코는 ‘문학’에 관한 중요한 저작과 강연을 남겼는데, 1966년에 출간된 그의 대표작인말과 사물(1966)과, 프랑스(1963), 벨기에(1964), 미국 (1970) 등에서 행한 강연모음집 문학의 고고학이 대표적 사례이다. 미셸 푸코는 말과 사물에서 근대문학의 발생적 기원을 ‘언어’의 위상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푸코의 설명을 요약하면, 근대문학은 대략 19세기 초에 시작되었다. 서구의 지식체계 내에서 한때 ‘언어’의 위상은 ‘사물’과 동일했으나, 이러한 사유체계는 고전주의를 거치면서 사라졌다. ‘언어’는 이제 ‘사물’을 지시, 재현하는 기능을 수행할 뿐인데, 푸코는 이러한 변화가 ‘언어의 격하’이며, ‘문학’은이 격하에 따른 보상으로 출현했다고 설명한다. 고전주의적 지식체계가 종언 되는 지점에서 ‘사물’을 지시/재현하는 수준에 머물던 언어가 그 기능에서 해방되어 극단적인 독자성을 획득하게 되었고, 근대문학은 바로 이러한 언어의 재현적 질서/기능과의 단절을 통해 자신을 접근하기 어려운 존재로 선포함으 로써 등장했다는 것이다. 푸코에 따르면 이러한 근대문학의 출발은 말라르메 에서 시작되었으며, 따라서 ‘근대문학’은 우리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지 않다. 이 주장에 따르면 언어를 지시/재현적인 방식으로 사용하는 글쓰기는, 설령 그것이 ‘문학’처럼 보일 때조차 ‘문학’이 아니다. 흔히 ‘모더니즘’으로 통칭되는 문학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그동안 상당히 많은 심리적 저항에 부딪혔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반박되지 못했다. 오히려 그동안 근대문학의 기원은 사회·경 제적인 변화에 수반되는 문화적 현상의 일종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다. 이런 맥락에서 ‘언어’의 위상을 중심으로 ‘근대문학’의 기원을 설명하는 푸코의 논의는 문학의 ‘현대성’을 살필 때에도 유용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elucidate the origin and characteristics of modern literature , starting from the ideas of Michel Foucault on literature that he presented in the 1960s. At the time, he made important publications and gave lectures on literature , including one of his most widely known works Words and Things (1966) and La grande etrangere: A propos de litterature , a compilation of his lectures given in France(1963), Belgium(1964) and the US(1970). In Words and Things , Foucault explained the origin of modern literature based on the status of words. According to him, modern literature germinated around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In the western knowledge structure, the status of words used to be equal to that of things , but this thinking expired through the period of classicism. Now words merely indicate or represent things , and Foucault saw this change as the degradation of words and that literature appeared as a compensation for this degradation. As the classical knowledge structure came to an end, words were freed from a mere role of indicating and representing things and obtained extreme independence, and modern literature appeared as a result, declaring itself as hard-to-approach by severing the ties between words and their representative order/function. According to Foucault, Mallarmee s work marked the beginning of modern literature, which makes its history rather short. According to his argument, written words that use language for a purpose of indication or representation are not literature even when they seem like literature. This so-called modernistic approach to understanding literature has been widely met by psychological resistance, and yet, the view has not been effectively refuted. In most cases, the origin of modern literature has been seen as a kind of cultural phenomena that accompany social and economic changes. In this vein, Foucault s arguments to explain the origin of modern literature based on the status of words can be a good starting point in examining modernity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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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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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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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7-0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Dong Nam Eo-Mun-Hak-Hoi -> Dongnam Journal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 |
2007-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Dong Nam Eo-Mun-Hak-Hoi -> The Society of the Dongnam Language & Literatur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1 | 0.51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4 | 0.32 | 0.774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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