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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古代史硏究의 定着過程 = A Study on the Settlement Process of Korean Ancient History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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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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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는 그 기록이 없어 대체로 중국측 문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서술체제도 중국측의 방식을 따라서 활용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다행히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존재한 고려시대까지는 어느정도 그 윤곽을 찾을 수 있었다.
조선왕조가 성립되어 왕권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왕통을 정리하고 고대사의 계보를 확인할 필요성에서 『東國通鑑』(1484)을 통해 왕통(왕조)의 계보와 綱常倫理의 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 후 18세기 이르러 국학에 대한 인식을 찾기 시작하여 『東史綱目』(1778)에서 체제의 변화(기전체ㆍ편년체에서 강목체로)와 우리역사의 계보(단군-기자-마한-통일신라-고려-조선)를 정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체제와 방식의 극복이 아니라 官撰의 틀을 벗어나고 역사서술 내용이 정치중심에서 사회ㆍ문화ㆍ지리ㆍ외교의 범위로 확대되어 전통사학의 바탕이 마련될 수 있었다.
그 후 일제 강점기에 이르러 식민지사학ㆍ민족주의사학ㆍ사회경제사학등 여러 가지 학문의 변화가 있었으나 朴殷植ㆍ申采浩ㆍ張道斌등 민족주의사학자들은 국사를 항일투쟁, 자주독립운동의 바탕으로 강조하면서 고대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동시에 올바른 역사이해를 위해 엄격한 사료비판과 다양한 참고자료를 이용하여 실증사학을 개발하여 해방이후 근대사학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고 그 주인공이 李丙燾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 『삼국사기』이후 『동국통감』ㆍ『동사강목』을 거쳐 일제 강점기의 식민지사학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민족사학을 통해 전통사학으로서의 한국고대사가 실증사학으로 본 궤도에 오르게 한 두계사학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하였다.
Korean ancient history can not understand the concrete facts by lacking Korean records. Therefore the greater part of the historical realities depended upon the Chinese documents. Moreover as the method of register and description were Chinese traditional systems, Korean original styles could not exist.
For the understandine of our ancient history and historic editing, we must search for the process of history records. Even though Samguksaki had the Confucian and Chinese colors and Samgukyusa had unofficial chronocles, the two books are the origins of our ancient history. But after two books, we had no traditional records until the early Chosun dynasty.
In the early Chosun dynasty(15 century) several kings demanded the compliation history for the Korean traditions and kings powerful leadership in these cases, the ancient historic genealogy confirmed by 「Samguksajyoly o」 and 「Dongguktonggam」. And in the 18century the historic genealogy were changed as the complete dynasty named unified Silla by 「Dongsagangmok」. From tthis case, Korean traditianal history studies made fixed.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studies of Korean ancient history made progress by the famous scholars including Park-unsik, Shin-chaeho, Jeong-inbo and Chang-dobin. These scholars changed the existing historical system including description, criticism of records and subjectivity of nation. They taught us the meaning of history and anti-Japan movement as history is spirit of nation. This is the beginning of modern history. Specially Chang-dobin insisted the historicial circulation in our history(Foundation of country-struggle<development> unification-highly flourishing-decline). This theory is equal doctrine of A Toynbee(Genesis-Growth-Breakdown-Disintegration)
These various historical theories were the backgrownd of Lee-byongdo's positivism. He re-arranged the new systhesized by pure historic investication and critism. Also the conpleted positive historic learning and formed the new system of Korean ancient history. He showed the historic methods and meanings to next generation. Therefore the Korean ancient history studies improved the conditions, methods and directions. The hero of the positive history theories is Lee-byongdo. He combined the several theories and established the system of Korea ancient history and gave lessons the history methods to next gen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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