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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살해서사의 전통과 영화 <장화, 홍련> = Traditional Narratives of Infanticide and A Tale of Two Sisters(Janghwa and Hongr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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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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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0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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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화 <장화, 홍련>이 <장화홍련전>에서 포착해낸 `죄의식의 부재` 문제를 유아살해서사의 전통에 입각하여 새롭게 조명하려고 했다. 수연의 죽음으로부터 촉발되는 <장화, 홍련>의 죄의식은 우리 서사의 역사에서 줄기차게 문제가 되었던 `유아살해서사`의 전통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영화가 유아살해서사의 전통이라는 차원에서 어떠한 시대적 변주를 함축하고 있는지, 서사전통을 어떻게 새롭게 재창조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긴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우선 공포영화라는 장르적 속성에 맞춰 <장화, 홍련>에서 생성된 공포와 서사적 반전이 갖는 의의가 무엇인지 고민해보았다. 전통적인 유아살해서사가 작품 이해의 핵심적 스키마를 형성하면서 공포가 조성되고 이러한 스키마로부터 일탈하면서 극적인 반전을 마련하였다고 보았다. 총 두 차례의 반전 중에서 특히 두 번째 반전, 즉 화면에 비춰진 은주가 사실은 수미의 분열적 자아였다는 사실은 유아살해에 대한 죄의식을 새로운 차원에서 재조명 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유아살해서사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작품이다. 이행기적 서사에 나타난 계모의 부정적 이미지는 이행기에 요구되었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희생양이며 허상이고 의학적으로 보면 집단적인 자기분열 증세였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은 서사에 감추어졌던 죄의식을 다시 일깨워 정신의학의 담론 틀로 새롭게 부각시켜 계모의 죄를 벗겨주려 했던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 작품은 유아살해서사의 이행기적 변용에 대한 반성이면서 또한 새로운 서사적 치료이기도 하다.
더보기This paper tries to understand A Tale of Two Sisters(Janghwa and Hongnyun) on the perspective of the tradition of infanticide narratives to focus on a sense of guilt. A sense of guilt that is stirred by the death of Sooyeon has to do with the traditional narratives of infanticide. So we would ask which meaning does this movie work achieve and how does it reinvent the traditional narratives of infanticide into the same age`s ones. First of all, we try to find the meaning of horrors and dramatic reversals of this work according to properties of the movie genre. Horrors are made by the schema to be provided by the traditional narratives of infanticide and dramatic reversals are made by a deviation from the schema. Specially the second reversal of the two, the fact that Eunju is a Soomi`s divided self, serves as a momentum to watch once more a sense of guilt in the traditional narratives of infanticide. As a result, this movie is a work to succeed creatively to the traditional narratives of infanticide. This movie tells the fact that stepmother in the narratives is a sacrificial victim or an illusion of transition period and it is reflected in collective mental illness. This movie director tries to rescue the stepmother from the punishment with a discourse of psychiatry. So this movie is a work of reflection and therapy about a transition period`s transformation in the traditional narratives of infanti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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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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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61 | 1.231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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