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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문학 속의 동방삭 담론 : 선비의 복잡한 내면, 인간의 평범한 감정 = On the Interpretation of Dongfang Shuo in Korean Literature in Chinese Classic - On His Inward Complexity as A Scholar and Ordinary Feelings as A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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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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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1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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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fang Shuo is a legendary figure that is both real and illusory. His deeds and works were spread eastward to the Korean Peninsula as far back as during the Silla period. So far, the story of " Dongfang Shuo had lived a long life of 3,000 years" continues to be well known to the Korean people. The paper focuses on the interpretation of Dongfang Shuo in Korean literature in Chinese classics. It makes it clear at the beginning that texts related to Dongfang Shuo are spread far and wide with an extensive audience in Korea, followed by a specific investigation with three keywords including "funny", "self-effacing courtier" and "stealing peaches of immortality in Chinese mythology". The interpretation of the first two keywords is closely related to the identity and survival strategy of the scholar group which upholds Confucianism and is committed to social progress. The interpretation of "funny" mainly focuses on the judgment of pantomime-related intellectuals; that of the "self-effacing courtier" reflects the deliberation on "elevated to a higher position" and "reclusion" of scholars and the rationalization of their own way of life;while that of "stealing peaches of immortality in Chinese mythology" expresses a person's daily life, desires and feelings.
더보기본 연구는 중국의 인물인 동방삭이 한국 한문학 텍스트 속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또 어떻게 담론화되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우선 한국에서의 동방삭 관련 텍스트 수용 양상을 고찰하였다. 동방삭은 인간과 비인간,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중의 모습과 복잡한 성격을 가진 존재이다. 사기‧『한서 등 공식 담론과 동방삭의 저술, 그리고 동방삭이 작중 인물로 등장하는 문학 작품들 등 그를 매개로 한 텍스트들이 한국으로 많이 유입되고, 또 광범위하게 읽히면서 이러한 이미지를 형성‧전파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또한 이 텍스트들이 한국 문인들이 동방삭을 해석, 재구하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보았다.
다음으로 ‘골계’, ‘조은’, ‘투도’의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한국 한문학에서 동방삭을 부각시킨 양상, 그리고 이를 통해 표출된 작가 의식과 내면 감정에 대해 고찰하였다. ‘골계’와 ‘조은’ 관련 담론은 주로 역사적 실존 인물인 동방삭에 대한 주목과 해석으로, ‘士’ 집단의 정체성과 생존전략 문제로 귀결할 수 있다. ‘골계’ 해석의 초점은 ‘俳優化’한 지식인을 어떻게 인식했는지가 핵심이며, ‘조은’에 대한 해석에는 선비의 ‘진’과 ‘퇴’, 공적 책임과 개인 생존에 관한 고민과 선택이 담겨 있다. 한편, 한문학 속의 ‘투도’, 즉 삼천 년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 서왕모의 복숭아를 동방삭이 세 번이나 훔쳐 먹었다는 이야기와 관련한 담론은 주로 인간으로서의 평범하고 보편적인 경험‧감정‧욕망에 대해 쓰고 있으며, ‘장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구비설화와 비교할 때 훨씬 더 풍부하고 다양한 활용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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