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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굴 자료를 통해 본 『인민창작(구전문학)』 (1960-1962)의 내용과 전개 양상 = Contents and Development of People’s Creative (1960-1962) based on New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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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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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주제어
KDC
02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85-81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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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북한을 대표하는 아카데미즘 연구 조사 기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과학원 언어문학연구소’가 간행한 『인민창작』(1960-1962)의 전체상을해명하였다. 국내에 소개된 『인민창작』(1960-1961) 전6권과 함께, 필자가 새롭게발굴한 1962년판 3권을 추가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인민창작』 전9권의 내용을처음으로 밝혔다. 과학원은 구전문학(구비문학) 자료를 크게 봉건 시대의 ‘전통적구전문학’과 근대 이후의 ‘현대 인민창작’으로 구분하였다. 전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구비문학인데 비해, 후자는 매우 낯설다. 그러나 구전문학연구가 근대 이후에본격적으로 출발한 새로운 근대 학문임을 고려할 때, 근현대 인민창작의 전개양상을 살피는 작업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북한에서의 실천 내용을 구체적으로검토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에 본문에서는 ‘현대 인민창작’ 중 ‘혁명적 설화’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과학원은「인민 창작 수집 요강」에 “1930년대 항일 무장 투쟁 과정에서의 전투 실화 및김일성 원수를 비롯한 혁명가들의 고귀한 인민적 품성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전면에 제시함으로써, 김일성을 비롯한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려는 명확한의도를 가지고 자료를 공모, 선별, 편집, 간행하였음을 명확히 하였다.
본고에서 명확히 한 바와 같이, 과학원의 의도와 달리 김일성을 비롯한 혁명가들의이야기는 적게 보고되었고, 과학원은 거듭해서 관련 자료의 보고를 요청하였다.
또한 이를 주도한 한룡옥에 대해 살펴보았다. 선행연구에서는 고정옥을 중심으로분석되었지만, 한룡옥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그 역할을 명확히하였다. 한룡옥과 고정옥은 ‘현대 인민창작’ 특히 ‘혁명적 설화’의 채록과 연구의중요성을 거듭해서 강조했지만, 실제로 그들이 발간한 단행본은 모두 전통적 설화연구서에 한정되었다. 1960년대까지 북한의 구비문학 연구자는 ‘혁명적 설화’의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전통적 설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북한에서 김일성 유일사상이 강화되고 좌경적으로 교조화 되어, 1967년 5.25교시의 후속조치로 1968년 3월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도서정리사업’이 단행되었고, 전통적 설화도 ‘낡은 사상’으로 낙인 찍혀 배제되었다. 1970년대 구전문학의공백기를 거쳐서 1980년대 이후 구전문학연구는 전통편과 항일전설(혁명설화)편으로 양분되었다. 이러한 변화 이전에 『인민창작』이 자리하고 있음을 명확히하였다.
In this paper, the entire image of People’s Creation (1960-1962) published by the Institute of Language and Literature of the Korean Academy of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n academy research institute representing North Korea, was explained. Along with all six volumes of People’s Creation (1960-1961), which were introduced in Korea, the contents of all nine volumes of People’s Creation were revealed for the first time by additionally reviewing the three newly discovered 1962 editions. The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largely divided the data of old specialties (old literature) into ‘traditional old specialties’ in the feudal era and ‘modern people’s creation’ in the modern era. The former is familiar to us, whereas the latter is very unfamiliar. However, considering that old professional studies are a new modern study that started in earnest after modern times, it is important to examine the development of modern and contemporary people’s creation, and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practice in North Korea in detail.
Accordingly, the text focuses on ‘revolutionary narrative’ among ‘modern people’s creation’. The institute made it clear that the materials were publicized, selected, edited, and published with a clear intention to collect the stories of Kim Il-sung and other revolutionaries by presenting “the true story of the battle during the anti-Japanese armed struggle in the 1930s.” As clarified in this paper, contrary to the intention of the institute, the stories of revolutionaries, including Kim Il-sung, were reported less, and the institute repeatedly requested reports of related data. We also looked at Hanryongok, who led this. In previous studies, it was analyzed centering on Gojeongok, but the necessity of reviewing Hanryongok was suggested and its role was clarified. Han Ryong-ok and Ko Jung-ok repeatedl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collection and research of “modern people’s creation,” especially “revolutionary tales,” but in fact, all of their books were limited to traditional folk tales. Until the 1960s, researchers in North Korea’s Gubi literature acknowledged the importance of ‘revolutionary narrative’ but developed discussions focusing on traditional narratives.
In North Korea, Kim Il-sung’s unique ideology was strengthened and cultivated left-leaning, and as a follow-up to the May 25 period in 1967, the “Book Organization Project” was carried out from March 1968 to the mid-1970s, and the traditional narrative was also branded as an “old idea.” After the hiatus of old professional studies in the 1970s, research on old professional studies has been divided into traditional and anti-Japanese legends (revolutionary tales) since the 1980s. It was clarified that “People’s Creation” was located before these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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