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장소성과 문화경관으로 해석한 태안 백화산의 다층적 종교 관성 = A Study on the Multi-Layer of Religious Inertia Represented in Sense of Place and Cultural Remains at Mt. Bak-wha
저자
노재현 ( Jae Hyun Rho ) ; 박주성 ( Joo Sung Park ) ; 고여빈 ( Yeo Bin Goh ) 연구자관계분석
발행기관
학술지명
한국전통조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25.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6-48(13쪽)
KCI 피인용횟수
6
제공처
소장기관
본 연구는 태안 태을암 마애불사원을 중심으로 한 백화산의 장소성과 문화경관 특성을 조사 분석하여 이 지역 일대에 산재하거나 내재된 경관에 대한 표현방식과 그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백화산 일대의 경관지리코드와 종교적 장소 관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경관대상 백화산의 입지성과 골산(骨山)으로의 특이성 못지않게 백화산을 시점장(視點場)으로 조망되는 파노라믹한 서해 조망은 관음도량으로서의 백화산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고지도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중요하게 읽혀지는 고성(古城)과 봉대(烽臺) 그리고 태을암은 조선조 백화산의 장소정체성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어풍대, 영사대 등 다수의 각자(바위글씨)는 이 산의 조망성과 장소 특성에 기인한 기념성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이는 단군 영정의 태일전 이안(移安) 사실은 백화산이 갖는 국가적 위상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삼성각에 봉안된 단군 영정 등을 통해 토착 종교와 공생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온 보편적 지역성도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태을암에 모셔진 백제시대 불상인 태안마애삼존불은 관음신앙의 도량인 백화산의 존재이유이자 상징체가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장소성에도 불구하고 태을암 마애불 전면에 조성된 ``태을동천`` 각자를 중심으로 한 계류 및 연못공간인 일소계와 감모대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암각바둑판과 조선 중기 이후 유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다수의 각자 흔적을 통한 도가적 문화현상 또한 동일한 무게로 읽혀지는 것은 조선말기 팽배된 유불선의 합일사상이 기저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경관의 혼재사유는 백화산이 갖는 종교적 장소 관성이 꾸준히 유전하면서 시대정신에 습합해온 결과가 아닐 수 없으며, 백화산에 산재된 여러 유형의 문화경관요소는 태안 백화산의 다층적 장소성과 경관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고유의 지리코드로 이해된다.
더보기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o research and analyze the positioning of Mt. Back Hwa(白華山) and the characteristics of its neighboring cultural scenery based on the Two Seated Buddah Temple, a small Buddhist temple of Taeul in Taean and to view both landscape geographic codes and religious attractions over Mt. Back Hwa by discussing its expression and meaning for the scenery scattered or nested over this districts. The panoramic view of west shows the character of Mt. Back Hwa as a magnanimity of Buddhist Goddess of Mercywhich is viewed as a view point field no less than its location as a landscape target and its singularity as a rocky mountain. The ancient castle, signal beacon post and the small Buddhist temple of Taeul to be read importantly in the old map and SinjeungDongkukyeojiseungram(新增東國輿地勝覽) form the core of place identity, and a number of carve(engrave) letters such as Eopungdae(禦風臺), Youngsadae(永思臺), etc. show the prospect of this mountain and monumentality derived from place characteristics. In addition removing of Taeiljeon, a portrait scroll of Dangun, national ancestor makes possible to guess the national status hold by Mt. Back Hwa in advance and to know that it has symbiotic relationship with indigenous religion and shares with the universal locality whichhave been continued for a long time through a portrait scroll of Dangun enshrined in Samsunggak. More than anything else, however the Rock-carved Buddha Triad in Taean, Giant Buddha of Baekjae era enshrined in the small Buddhist temple of Taeul is not only why Mt. Back Hwa, magnanimity of Buddhist Goddess of Mercy exists but also a signifier. In spite of such a placity, the union ideas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doctrinism of buddhism prevail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allows the cultural phenomenon of taoism to be read in the same weight through Ilsogae(一笑溪) and Gammodae(感慕臺) which are mountain stream and pond area respectively centered in the carve letter, ``Taeeuldongcheon(太乙洞天)``constructed in front of the small Buddhist temple of Taeul, the Baduk board type of rock carvings engraved over them and a number of traces of carve letters made by confucian scholars since the Middle of Joseon Dynasty. The reason such various cultural sceneries are mixed in Mt. Back Hwa is in the results of inheritance of religious places and fusion of sprit of the times, and the various type of cultural scenery elements scattered in Mt. Back Hwa are deemed as unique geographic code to understand the multi-layered placity and the characteristics of scenery of Mt. Back Hwa in Ta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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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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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2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정원학회지 -> 한국전통조경학회지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 KCI등재 |
2005-01-2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정원학회지 -> 한국전통조경학회지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1 | 0.31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35 | 0.584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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