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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열의 아이러니 발상과 기록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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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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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48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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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박조열의 작품에서 아이러니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분석하여 극적 기법으로서 뿐만 아니라 박조열의 삶에 대한 인식 태도로서 아이러니를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기록극과 연관하여 박조열의 작품 세계의 일관된 양상을 밝히고자 한다.
「관광지대」에서 한국전쟁 중에 인민군에게 “국군만세”를 외쳐서 죽게되는 아버지의 비극, 「오장군의 발톱」에서 순박성이 오히려 완벽한 스파이로 이용되는 상황 등은 아이러니의 극적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성이 짙은 해설의 경우에는 작가 특유의 아이러니적 상황 인식이 드러나 있다. 『소식』과 『저승에서 만난 부부』의 경우에는 극의 구조에서 아이러니의 인식이 드러난다. 작품 발상에 있어서도 박조열의 아이러니스트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그런 점에서 구체적으로 그가 왜 사실주의극의 작가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다.
박조열은 아이러니스트로서 세상을 바라본다. 세상을 평이한 ‘개연성’의 눈으로 바라볼 때 문제의식은 생기기 어렵다. 문제의식이라는 것은 현실에서 ‘문제’라는 도드라지는 지점을 발견하는 눈을 가져야만 가질 수 있는 정신이다. 때문에 아이러니는 분석의 정신, 지적 사고의 본질로 꼽힌다. 이러한 아이러니의 정신은 박조열의 ‘비평가적 기질’이라 불리는 작가적 기질과 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록극의 선택은 이러한 작가의 인식 스타일과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아이러니스트로서의 면모는 기록극의 방식, 사실을 밝히는 추론 행위라는 지적 작업과 연관된다. 따라서 기록극의 시도는 형식 실험이라는 모호한 동기가 아닌 박조열 특유의 지적인 성격과 극작 스타일과 맞아 들어간 선택의 결과임을 확인할 수 있다. 기록극 이후, 박조열의 창작의 중단은 검열보다는 여석기가 지적한 그의 ‘비평가적 기질’이라는 아이러니스트로서의 지적인 스타일과 1970년대 연극계의 미적 지형의 관계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This thesis says about effective of dramatic-technique, as analysis of irony that distributed in Park jo-yeul’s drama. Also this effective is found on inspiration of his work.Inspiration of his work is a kind of way to see the world. Irony is evaluated as intellectual idea, and analysis should precede for creation of irony. So for catching the meaning, we have to have the ability of finding contrast which is found in irony. Like this irony requires intellectual idea to writer and audiences.
Tragedy of division is expressed laugh Ironically. Through ironic situations, audience can laugh superficially but knows tragic affairs.
On the other hand, ironic situations have witnessed many ups and downs, so it maintains the objective angle of author. And Park jo-yeul’s later works like 『Jo man-sic still alive?』, 『disguise and truth』 are showed ambivalent attitude and hypocrisy of North Korea.
This irony is found in recognizing of North Korea of Park jo-yeul. North Korea pretend to want peace but deceitful, and conspiracy of North Korea which collapse Jo man-sic is shown very vulgarity affectation. Serious of North Korea problem is shown in ironic situation. And also the documentary-drama makes clear the truth.
Documentary-drama requires not only participation of audiences but also intellectual thought and analysis. So I say that his documentary-drama is match with his intellectual writing styl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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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Urimalgeul -> Urimalgeul: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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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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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 0.53 | 1.03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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