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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적 코기토(Cogito tacite)는 결국 포기되어야 하는가?: 근원적 통사로서의 몸짓의 함의 = Should the Tacit Cogito Finally be Abandoned?: The Implications of Gesture as Primordial Syn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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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섭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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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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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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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6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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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phenomenological point of view of language in Merleau-Ponty, the notion of tacit Cogito is like a sore finger. Because it is the most fundamental concept that supports its originality of the phenomenology of language, and at the same time the concept that makes it admit its phenomenological limit of language that it could not overcome. So, it is true that the tacit cogito is at the same time a concept which confers the greatest implication on its phenomenology of language, which has remained as the greatest obstacle to the synthesis of its phenomenological points of view of language. In this text, we attempt to overcome the limits of the concept of tacit cogito by examining the possibilities and limits on the formation of the tacit cogito language that Merleau-Ponty would like to emphasize. It is a task that resolves the contradiction of the tacit cogito, that is, the situation of the tacit cogito which must be explained in the dimension of consciousness, as long as it is called 'cogito', although the passive dimension must be underlined by the adjective 'tacit'. To resolve this contradiction, we presuppose that the tacit cogito which is self-awareness in the pre-conscious dimension can be explained in the dimension of consciousness. From our point of view, the reason this presupposition is made possible is because we believe that the structure of the bodily recognition is not removed from the structure of conscious recognition, but is continual, and that the consciousness is working implicitly at the level of perception more deeply than our thoughts. It seems that the syntax of the gesture rationalizes this presupposition. If our argument is justified, Merleau-Ponty's confession of the limits of the tacit cogito concerning thought, especially language, and its notions of 'vertical cogito' and 'vertical speech' which are introduced to overcome the limit of the tacit cogito means so that he had not escaped the constraints of the dimension of consciousness.
더보기메를로-퐁티의 언어현상학적 관점에서 그가 주장한 ‘암묵적 코기토(cigito tacite)’라는 개념은 하나의 아픈 손가락과도 같은 개념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그 개념은 그의 언어 현상학의 독창성을 떠받치는 가장 근원적인 개념임과 동시에 그로 하여금 그가 결국 넘어서지 못했던 언어 현상학의 한계를 자인하게 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묵적 코기토’라는 개념은 메를로-퐁티의 언어 현상학에 있어 가장 큰 함의를 전해주는 개념임과 동시에 그의 언어 현상학적 시각의 종합에 있어 가장 커다란 장애로 남게 되는 개념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메를로-퐁티가 기술하고자 했던 암묵적 코기토의 언어 형성에 대한 가능성과 한계를 직시하면서 그 개념을 일단의 한계 상황으로부터 구출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메를로-퐁티로 하여금 언어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어떻게 가능한지를 말해주지 못한다고 자인하게끔 했던 암묵적 코기토의 문제를 기술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다. 그것은 ‘암묵적’이라는 형용사에 의해 선-의식적인 상황이 강조되지만, 동시에 ‘코기토’라고 명명되는 한 의식적 차원 속에서 설명되어야 하는 암묵적 코기토의 모순적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작업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제를 설정한다. 선-의식적 차원의 자기 인식적 존재인 암묵적 코기토가 의식의 차원 속에서 설명될 수 있다면 그것은 신체적 인식 행위의 구조는 의식의 인식 행위의 구조로부터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양자는 서로 동일한, 적어도 유사한 구조의 형태를 띠거나, 의식은 암묵적으로 작용하기 위해 우리의 생각보다, 혹은 메를로-퐁티가 생각했던 것 보다 한층 더 심층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몸짓의 통사론은 이러한 전제를 합리화하며 따라서 사유, 특히 언어와의 관계에 있어서의 암묵적 코기토의 한계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고백, 그리고 그러한 한계 상황의 돌파를 위해 도입된 ‘수직적 코기토(cogito vertical)’ 혹은 ‘수직적 말(parole verticale)’의 개념은 그가 언어에 있어서의 의식적 차원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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