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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미륵사지(彌勒寺址) 출토 사리봉안기(舍利奉安記)와 백제의 왕비(王妃) = Saribongangi excavated from Mireuksaji and a Baekje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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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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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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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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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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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초 전북 익산에 자리한 미륵사지 西塔에서 예기치 않게 춡된 舍利奉安記(이하에서는 봉안기로 줄임)의 내용은 기존의 史書上에 보이는 그것과 크게 달랐다. 미륵사의 西塔 건립이 마침내 백제 武王의 왕비로 등극한 신라 眞平王의 셋째 딸 善花公主가 아니라 佐平인 沙탁積德의 딸이 주체였다는 새로운 정보였다. 王妃라는 점에서는 합치하지만 주체가 달랐던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미륵사 창건의 발의자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선화공주의 實存조차 의문으로 부각되는 등 크게 논란이 일기 시작하여 백가쟁명의 양상을 보였다. 지금까지 봉안기를 다룬 연구를 대충이나마 훑어보면 합의된 이해가 도출되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특히 연구방론상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여기서는 그 점을 반성하면서 다음과 같이 몇가지 결론을 이끌어내었다. 첫째, 봉안기에 따르면 일단 무왕의 왕비가 발원하고 그녀의 친정인 사탁씨의 私財를 희사하여 미륵사를 창건한 것은 틀림없다. 다만 미륵사가 3院式인 만큼 그 전부가 대상이었는지 어떤지는 불분명하다. 둘째, 639년은 서탑의 사리봉안을 시행한 해라고 한정적으로 이해함이 옳다. 미륵사 창건 작업은 이미 그 이전 어느 시점부터 시작되었다. 셋째, 백제는 일부다처제가 통용되던 사회로서 일시에 여럿의 왕비가 존재하였다, 백제 왕비의 위상이 전반적으로 낮았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여러 명의 왕비 가운데 오직 사탁씨 왕후만이 미륵사 창건과 연관되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왕비도 가담하였는지는 봉안기에 나타나지 않는다. 무왕조의 기사와 봉안기를 쉽게 연결시키는 데는 좀 더 신중함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당장 어떤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장차 무왕조의 기사를 대상으로 삼아 좀 더 철저한 분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In early January 2009, Saribongangi (Hereafter abbreviated as Bongangi) was excavated from Seotap (West Pagoda) in Mireuksaji (Mireuk Temple site) which is located in Iksan, Jeonbuk. What Bongangi contains seems highly different from what most existing historical books have (Saseosang). According to Bongangi, Seotap of Mireuksa (Mirueuk Temple) was built under the direction of Sapyeong, a daughter of Sataekjeokdeok, no other than Princess Seonhwa (Seonhwa Gongjoo), the third daughter of King Jinpyeong (Jinpyeongwang) of Silla who was crowned a queen of King Mu. That information is totally new. In terms of the story on who was the proposer of the Seotap s establishment, there is a conformity between the old and new story that the two subjects were all the queens. With this new information, a lot of controversy have been generated: For example, the existence of Princess Seonhwa was even doubted. In consideration of some researches on Bongangi which have been studied so far, there is not agreed understanding on it. It is seen that this unconformity originates largely from the research methodology. Therefore this study aims at reflecting the methodological issue and draws several conclusions as follows. Firstly, according to Bongangi, the queen of King Mu gave an idea over the Mirueuksa establishment, her maiden s family, Sataek made donations of their private property to found Mireuksa. Simply, it is uncertain to make sure that all the temples were constructed by the property as Mireuksa was established in an appearance of three-separate temples. (3원식) Secondly, it is reasonable to understand that the year of 639 is the year when Saribongan of Seotap (West Pagoda) was implemented. Mireuksa had already begun being built at a certain point before the year of 639. Thirdly, Baekje society observed polygamic customs so that there were several queen at the same time. That is why then-queen had a low status commonly. Bongangi does not describe whether only Sataek among other queens was involved in the Mirueksa establishment or not. It requires more deliberations over whether to connect Bongangi with story(기사?) of King Mu. Therefore, it is better for us to carry out a thorough analysis on the story regarding King Mu than to draw a conclusion immedia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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