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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담론 지형의 변화와 언론의 재현: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다문화 관련 기사분석을 중심으로 = Topographic Change in Media Representation of Multicultural Discourses of <Chosun Ilbo> and <Hankyoreh> News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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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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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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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1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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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igns of topographic change of multicultural discourse in Korean society are becoming visible, this study focuses on the media as the major producer of multicultural discourse and examines how the media coverage of multicultural discourse is changing. During the analysis period, the quantity of press release associated with multiculture tended to decrease.
However, discourses related to anti-multicultural emotions such as racial discrimination, xenophobia, and the enactment of the prohibition on discrimination had been discussed more seriously. As previous studies pointed out continuously, it could be confirmed that the media's representation method maintained the subsumption strategy for settlement type migrants such as internationally married migrant women and multicultural families and the logic of exclusion on migrants, who were not allowed to settle in south Korea, such as immigrant workers. As a result, the media are failing to draw a wide variety of discussions about multiculturalism and co ntribute to the fo rmatio n o f a bro ader alternative discourse in the current situation, which is symbolized as the so-called ‘multiculturalism backlash’.
본 연구는 한국사회 내 다문화 담론 지형의 변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담론을 둘러싼 언론 보도의 변화 양상에 초점을 맞춰 언론은 어떠한 이슈에 보다 주목하여 의제화하는지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언론의 보도 방식과 재현작용의 특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우선 다문화 관련 연도별 기사 양과 주요 이슈를 살펴본 결과, 다문화 관련 언론 보도는 양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주요 이슈로는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문제를 비롯해 제도적 차원에서의 차별금지법 제정과 같은 반다문화 담론과 관련된 논의가 의제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다문화 담론 생산의 실질적인 행위자로서의 역할은 언론사 내부 인력보다는 학술 영역의 지식인이나 관련 전문가 집단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주체에 대한 언론의 재현방식은 결혼이주 여성의 경우, 사회 진출에 성공한 경제적 주체로 부각시키거나, 유권자라는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지닌 주체로 새롭게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제대로 발휘될 수 없는 상징적 차원의 의미였을 뿐, 이들은 ‘절반의 한국인’이라는 제한된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이주노동자의 경우, 보수언론은 ‘효용적 가치’ 측면에서, 진보언론에서는 ‘인권적 가치’ 측면에서 이들에게 부여하는 사회적 위치성과 정체성 구성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다문화 담론을 둘러싼 언론의 재현 방식과 그 보도양상은 여전히 한국사회의 주류적 관점과 입장에서 동화적 차원의 제한된 논의 범주에 갇혀 있거나, 인권과 시혜 차원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언론은 ‘다문화주의에 대한 반격’으로 상징되는 지금의 상황에서, 다문화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내고, 보다 확장된 대안 담론 형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7-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아시아여성연구소 -> 아시아여성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8 | 0.88 | 1.1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4 | 1.15 | 1.9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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