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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退溪)「천명도설(天命圖說)」과 <천명도(天命圖)>에 대한 철학적,도상적 재검토 = A Philosophical and Diagrammatical Reexamination of T’oegye’s “Explanation of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and“Diagram of Heavenly Man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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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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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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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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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운이 제작하고 퇴계가 수정한 <天命圖>와 「天命圖說」은 고봉과 퇴계 간의 ‘사칠논변’이라는 조선성리학의 본격적인 철학화를 촉발시킨 원인이었다. 더 나아가 <천명도>는 성리학 일반의 하나의 난제, 즉 ‘과연 至善無惡한 근원으로서의 천명과 본연의 성으로부터 어떻게 不善한 현상이 발생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그 동양철학사에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천명도>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退溪全書에 수록되어 있는 「天命圖說後敍」와 「天命圖說」의 내용을 근거로 하였으며, 도상으로는 <天命新圖>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사칠논변이 진행되기 전에 수정된 「天命圖說」이 과연 퇴계의 완숙한 천명·심성관을 얼마만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가? 그리고 여러 판본이 남아있는 <天命圖> 중 무엇이 가장 定本에 가까운가? 라는 두 가지 문제를 검토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밝혀내었다. 첫 번째, 退溪先生續集에 포함되어 있는 「천명도설」은 1555년 봄 퇴계가 귀향하여 개정한 것인데, 여기서 언급된 七情의 배치에 대한 설명은 <天命舊圖> 상의 칠정의 배치와 일치하며 이에 대한 개정은 1560년 중반에 이루어진 것을 근거로 <천명구도>는 정지운의 원도가 아닐 뿐만 아니라 1560년 중반까지 <천명도>의 저본은 <천명구도> 혹은 이와 유사한 것이었으며, 당시까지 <천명신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리고 퇴계는 사칠논변 등의 지속적인 토론의 과정 속에서 「천명도설」에 노정된 문제점을 수정해 나갔고, 이를 바탕으로 <천명도>도 점차적으로 수정해 나갔다. 따라서 「천명도설」은 비록 퇴계에 의해 개정된 것이지만, 퇴계의 완숙한 심성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자료로서의 한계를 갖는다. 두 번째로 현존하는 여러 <천명도>의 판본 중에 퇴계문집에 남아있는 <천명신도>와 1786년 奇大升의 6대손인 奇彦鼎에 의해 출간된 兩先生四七理氣往復書에 수록된 <天命圖>의 도상적 차이를 퇴계의 문집과 고봉과의 사단칠정 논쟁 왕복서, 주자의 四書章句集註와 朱子語類 등 다양한 방증 자료를 통해 비교·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문집에 수록되어 있는 <천명신도>에는 여러 가지 오류가 있음과 퇴계 및 주자의 언급과 서로 상충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 판본보다 兩先生四七理氣往復書에 수록된 <천명도>가 사칠논변 이후 더욱 완숙된 퇴계의 심성관, 더 나아가서는 주자의 심성관을 비교적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더보기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and "the Explanation of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are originally created by Chong Chi-un and revised by Yi Hwang. They triggered the in-depth philosophization of the Choson Neo-Confucianism and also tackled the most difficult question inherent in Neo-Confucianism, that is, how no-good phenomena can generate from the purely good origin of Heavenly Mandate and the original state of human nature. Up until now, studies on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are textually based on "the Explanation of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and "A Postscript to the Explanation of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and diagrammatically on "the New Diagram of Heavenly Mandate" included in Yi Hwang`s literary collection. However, first, to what degree is "the Explanation of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which was revised before the four-seven debates, reliable for understanding T`oegye`s mature views on Heavenly Mandate and the mind-nature theory? Second, which version, among many, can be regarded as the standard edition of the diagram? The present paper has addressed these two questions. First, "the Explanation of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in the Appendant Part of T`oegye`s literary collection was revised by T`oegye in 1555 at his native place. The arrangement of the seven emotions in this explanation corresponds to "the Old Diagram of Heavenly Mandate," indicating that this old diagram is not the original version of Chong Chi-un but that which T`oegye firstly revised around 1555 and was still revising until the mid 1560s. In other words, "the New Diagram of Heavenly Mandate" was not completed up until then, and T`oegye constantly amended the explanation and on this basis kept revising the diagram as well. This tells us that the explanation is not appropriate to understand T`oegye`s mature views on Heavenly Mandate and the mind-nature theory. Second, the present paper has compared the diagrammatical differences between "the New Diagram of Heavenly Mandate" and "the Diagram of Heavenly Mandate" in the Collection of the Exchanges of the Two Masters on Four and Seven as well as Li and Qi, which seems published in 1786 by Ki Taesung`s descendant, Ki On-cheong. A cross examination of various textual sources of Yi Hwang, Zhu Xi, and so forth, the present paper has illuminated that the diagram in the collection of the exchanges better represents the mature views not only of T`oegye but also of Zhu Xi than "the New Diagram of Heavenly Mandate" in the literary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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