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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탈중심을 향한 이념적 실험의 기록 - 박태순 문학의 혼종성과 유동성 연구 = A Record of Ideological Experiments toward Decentralization : A Study on Liquidity and Hybridity of Park Tae-soon’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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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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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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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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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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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323(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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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순은 등단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외촌동 사람들’ 연작이라 불리는 일련의 작품들을 포함, 산업화시대 개발의 중심으로부터 소외된 변두리 빈민들의 삶을 독특하게 묘사한 소설을 발표해왔다. 그의 이러한 관심은 1970년대 초반에 이르러 「소신(燒身)의 경고—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의 얼」, 「광주단지 4박5일」 등 도시 변두리의 실태를 고발하는 르포 창작으로 확대된다. 이 무렵 그는 여러 차례 소설 절필을 선언하고 번복하기를 반복하다 1970년대 후반에는 제3세계 문학 번역과 자유실천문인협의회 활동에 매진하게 되고, 1980년에는 자유실천문인회의 기관지격으로 출범한 『실천문학』의 발행과 기획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때 제3세계 문예운동전선의 일원으로 스스로를 파악하고, 역사의 중심에 민중을 재배치하고 식민화된 국토와 언어를 회복하고자 하며, 민중의 면면을 르포 기사와 표지 화보로 가시화하고자 하는 등 『실천문학』의 내부 텍스트 구성에는 박태순의 의도가 깊이 자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실천문학』 지면에 ‘사실소설’이라 명명하여 발표한 「어머니」의 경우, 박태순 자신이 기존에 여러 매체를 통해 발표한 기사들을 편집 및 콜라주한 것으로, 이는 문학 범주의 유동적 확장 및 착종에 관한 고민과 실험의 결과물로 간주된다.
한편 박태순은 1973년 총 11호에 걸쳐 잡지 『세대』를 통해 연재한 ‘한국 탐험’을 시작으로, 1981년부터 1982년까지는 『마당』에 ‘국토기행’을, 1988년부터 1990년까지는 『월간중앙』에 ‘한국의 기층문화를 찾아서’와 ‘사상의 고향’을 연이어 싣는 등 다수의 기행 르포 시리즈를 발표하기도 한다. 국토를 종횡으로 유랑한 경험을 토대로 한 인문지리지 작업으로 집필 활동의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그는 권력 주도 개발로 편중된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고 민중의 ‘낙토(樂土)’를 회복하기 위한 광의의 문학을 지속해갔다.
Since his debut in the late 1960s, Park Tae-soon has published a novel that uniquely describes the lives of marginalized poor people at the center of industrial development, including a series of works called ‘People in Oechon-dong.’ In the early 1970s, his interest expanded to the creation of Repo(reportage), which accused the city’s outskirts of the city, in <Warning of the Self-burning - The Eol(spirit) of Peace market tailor Jeon Tae-il>, and <Gwangju complex for four nights and five days>. Around this time, he repeatedly declared and reversed his novel, and in the late 1970s, he focused on the Third World Literature Translation and “The Council of Writers for Freedom and Practice” and played a central role in the publication and planning of “Silcheon-munhak”, launched in 1980. At this time, Park Tae-soon’s intention seems to have been deeply rooted in the internal text composition of the “Realistic Literature”, such as identifying himself as a member of the Third World Literary Movement, relocating the people to the center of history, restoring colonized land and language, and making the public’s face visible. In particular, in the case of “Mother”, which he named “Sasil-soseol”(Factual Novel) on the page of “Silcheon-munhak”, Park Tae-soon edited and collated articles published through various media, which are considered the result of concerns and experiments on liquid expansion and conception of the literary category.
Meanwhile, Park Tae-soon published a series of ‘Exploration of Korea’ published in 1973 through the magazine “Generation”, followed by ‘National Land Trip’ in “Madang” from 1981 to 1982, and “Finding Korean Base Culture” and “Hometown of Thought” in “The monthly Joongang” from 1988 to 1990. Until the end of his writing career with human geography work based on his experience wandering across the country, he continued his crazy literature to resolve the imbalance in the country and restore people’s “utopi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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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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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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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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