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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녀가사<SUB>妓女歌辭</SUB>의 내면 의식과 태도 고찰 = A Study of Inner Consciousness and Outlook of the Ginyŏ Gasa - centers round Chan haeyeong myeonggi myeongsheon 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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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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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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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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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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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41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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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널리 향유되었던 문학의 역사적 갈래 중에서 장편 서사가사는 인생의 거의 모든 영역, 즉 자연 · 사회 · 역사 · 지리 · 기행 등 인간사를 소재로 하여 창작되었다.
흔히 모순적 존재라고 일컫는 기녀는 조선사회에서 숫자로 보나 역할로 보나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음악 · 무용 · 문학 등의 문화적 기여는 다른 어떤 집단보다도 월등했으나, 그녀들에 대해 학술적으로 연구할 만한 자료는 많지 않다. 따라서 작품 내용과 관련된 기녀妓女의 생애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는 미흡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병설에 의해 『나는 기생이다 - 『소수록』 읽기』라는 일종의 장편기녀서사가사 문학작품 연구서가 단행본으로 발간돼 이 분야연구의 지평을 넓혀 주었다.
본 논문은 그 단행본 속에 수록된 원제 『(撰) 영(海營) 명긔(名妓) 명션이라』 라는 작품을 통하여 작가인 명선의 내면 의식과 삶의 태도를 고찰하였다.
내면 의식 측면으로는 인간적 각성 의식, 순천자 의식, 자존 의식, 그리움과 한恨의 극치로, 세상에 대한 삶의 태도 측면으로는 파격과 자조, 세태 탄식, 절효 그리고 욕망의 표출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19C 중후반에 창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조선시대에 대한 막연한 선입관의 일부를 바꾸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하층신분이자 그것도 여성인 기녀(작가 명선)의 내면 의식과 태도는 그간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점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이 작품은 선행 문학의 역사적 갈래(장르)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있었음이 파악돼, 작가의 지적 수준을 가늠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어 당시 여성 작가 연구에도 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Of various literary genres that prevailed in Joseon Dynasty, the full-length narrative gasa took as its subject matters the almost entire gamut of human affairs ranging from nature, to society, history, geography and travel.
Frequently dubbed a contradictory figure, the courtesan, with its number and role, accounted for an unignorable portion of Joseon society. Although courtesans made superior contributions in cultural disciplines such as music, dance, and literature, there exist no significant amount of materials treating them that should invite academic research. Therefore, it was previously inevitable that any in-depth study on a courtesan’s life in relation to her text would be only insufficiently done.
The horizon was broadened for the research in this area, however, as Jeong Byeong-seol published I Am A Gisaeng: Reading Sosurok, a study of full-length narrative gasa by courtesans as literary works.
This thesis examines the inner consciousness and outlook on life of Myeongseon, the writer of Chan haeyeong myeonggi yeongsheon ira (“Written by Myeongseon, famed courtesan of Haeyeong”) included in the book.
The study finds in the category of inner consciousness the human awareness, the heaven-obeying sentiment, self-respect, undisguised desire, and the extreme longing and han (‘sorrowful regrets’), and in the category of outlook on life lamentation of the times, self-derision, the extraordinary, and uprightness.
The work, presumably written in mid-19th Century, is impressive enough to change some of the unfounded preconceptions of Joseon period. Particularly the inner consciousness and outlook demonstrated by the writer who not just belonged to a lowly social class but was also a woman as well as a courtesa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perched in our common understanding. Moreover, since this work turns out to have had lively exchange with the historical genres of the preceding literature and can thereby help determine the writer"s intellectual level, it should be of value in studying the contemporary women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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