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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양(李夢陽)과 서정경(徐禎卿)의 사회비판적 시 쓰기 ― 이몽양(李夢陽)과 서정경(徐禎卿)의 시적 교유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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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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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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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過以上所述, 我們看到了徐禎卿到北京以後與李夢陽結交, 一面開始養成可以做爲良臣的素質, 卽他在<于武昌懷獻吉五十韻>所謂`太潔`122), 一面接受李夢陽在<與徐氏論文書>所主張的詩必漢魏論的(言志的)寫作態度.
前七子或多或少都抱有抗拒劉瑾等宦官的政治的意思, 從正德2年到正德3年, 除了康海一個人以外, 都受到不利的處罰. 在正德5年劉瑾被處刑之後, 除了康海和王九思以外, 其他4個人都再被起用. 這就證明前七子這個集團之帶有政治結社性的事實. 康海和王九思因爲?劉瑾一樣是陝西人, 所以在劉瑾專權的時候沒有受到壓迫, 不過由于這個事實成爲原因, 劉瑾死後他們倆被罷職. 但是他們對政治的所信不是和李夢陽等不同的.
禎卿之6卷本《迪功集》裏182首詩當中, 像<楡臺行>、 <猛虎行>那樣辛辣地批判或者諷刺社會問題的作品數量不多. 筆者曾經在拙稿<徐禎卿之詩的味覺>, 把徐禎卿詩的美感分爲三個系統; 第一, 吳中詩系列. 第二, 七子詩系列.. 第三, 山水遊覽詩系列<sup>123)</sup>. 的確, 徐禎卿在及第以後, 仍然寫出吳中詩系列情趣和山水遊覽詩系列的緣情作品多, 寫出七子詩系列的言志作品數量不多, 不過如我們在前面看, 徐禎卿對李夢陽之對宦官的抗拒行爲, 表明熱烈的支持, 抱有熱烈的同志意識, 結果不僅處理公務表露出自己的所信, 冒着宦官們的威脅, 屢次給朝士平反, 還有自己也寫出批判現實問題的詩作, 如<猛虎行>, <楡臺行>, <寄華玉>, <于武昌懷獻吉50韻>等等之作. 前七子的復古運動重視寫出批判社會問題的詩, 但是不必完全不寫娛樂的、 審美的詩, 連李夢陽也寫過?多這兩類作品.
如果我們進一步硏究李夢陽和前七子中的其他5個人之交友關係的話, 前七子的政治結社性, 可能更明顯地露面. 那?, 我們可能容易糾正對前後七子的反對派所謂的`剽竊模擬`或者`沒有眞情`等說法之謬誤. 前後七子所重視的`情`則包括在葛藤狀態的向往社會問題的`情`, 這種`情`因爲由于大家共通感受的社會環境而産生, 非但共時人所共有, 而且也可以古今通時的. 因此今人可以通過古作表現自己的感受, 或者借用古作的格子(Frame)吐露自己的怨怒. 至於表現的獨創與否, 或者新奇與否, 因爲內情之要暴發的要求太彊太大, 沒有餘地管.
李夢陽在正德15年(公元1520年)寫的<迪功集序>裏, 評價徐禎卿社會批評詩的特徵說`微婉以諷事`. 總而言之, 李夢陽也認定他終于成功敎徐禎卿寫出批評社會問題的詩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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