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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한국의 노동이주와 동아시아 = Modern Labor Migration of Korea and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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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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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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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2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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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근대 이후 한국에서의 노동이주를 3개의 시간대 곧 식민지배기, 냉전기, 탈냉전기=전지구화시기로 나누어 그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노동이주가 동아시아지역의 성격 변화와 어떤 관련을 갖는지 혹은 상호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수용국에 정착하기 위한 이민이 차츰 불가능하게 되자, 단기계약에 의한 노동자들의 이주가 주요한 현상으로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단기 계약이주라 하더라도 이주자의 욕망과 수용국의 사정에 따라 이주기간이 장기화되거나 정착하는 방식으로 그 성격이 변하기도 하였다. 여기에 노동이주의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해도 좋다. 현재 전지구적인 이주가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것 역시 여기에 이유가 있다.
식민지시기의 노동이주는 단신이주를 중심으로 한 본국으로의 강제동원과 가족이주가 중심이 된 만주로의 척식이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냉전 시기의 노동이주는 독일이나 중동 지역 등으로의 역외이주를 중심으로 한 단신이주 노동으로 변화하였다. 탈식민주의적이고 개발주의적인 노동이주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 하겠다. 동아시아 지역의 ‘대분단체제’는 역내의 노동이주를 근원적으로 제약하고 있었던 것이다.
반면 냉전이 해체되고 전지구화가 가속화되면서 역외이주가 줄고 역내이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지역은 주로 노동이주의 수용국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 역시 탈냉전과 전지구화로의 변화를 상징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북한의 노동자 해외파견은 증가하고 있는바, 중국 조선족의 한국이주에 비추어볼 때 북한사회의 변화가 가져올 디아스포라적 변화의 일단을 예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의 탈북이주민들은 디아스포라 노동이주의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In this paper, I examine the changes in Korean labor migration since modernization in three time zones, namely, the colonial period, the Cold War period and the post-Cold War/global period. In doing so, I try to understand how the changes in labor migration are linked with those in East Asia as a region and how they have affected each other.
After World War Ⅰ, as entering and settling in the receiving countries became increasingly difficult, labor migration through short-term contracts emerged as a major phenomenon. However, short-term labor contracts often led to prolonged stay or settlement, depending on the needs and desires of the migrants or those of the receiving countries. This was where the dilemma of labor migration lay, much the same as today’s many problems stemming from global migration.
Labor migrati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consisted mainly of forced mobilization of individual laborers into the original country and the mass migration of family units into Machuria as a colonization policy. But later, during the Cold War period, labor migration largely took the form of offshore migration of individual laborers to Germany and the Middle East region. This change signalled a transition into a postcolonial and developmentalist model of labor migration. It also meant that the grand division of the East Asian region was fundamentally restricting inshore labor migration.
On the other hand, since the collapse of the Cold War and sweeping globalization, offshore migration has been decreasing while inshore migration has been on the rise, and the East Asian region is finding itself more and more on the receiving end of migration. These are clear signs of the post-Cold War and global era that we are in. Nevertheless, the oversees dispatch of North Korean laborers continues to grow, as does the migration of ethnic Koreans in China into Korea, lending a prognosis of the diasporic changes to come out of North Korea’s social transformation. It can therefore be said that the North Korean defectors into South Korea are carrying out the role of a litmus test of diasporic labor mi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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