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환자의 활동상태, 불안, 우울, 사회적 지지, 증상경험과 기능적 상태의 관계: 불쾌감이론 기반으로 = Relationships among Activity Status, Anxiety, Depression, Social Support, Symptom Experience, and Functional Status in Lung Cancer Patients based on the Theory of Unpleasant Symptoms
저자
김금순 ( Keum Soon Kim ) ; 이명선 ( Myung Sun Yi ) ; 방경숙 ( Kyung Sook Bang ) ; 조용애 ( Young Ae Cho ) ; 이정림 ( Jung Lim Lee ) ; 이은 ( Eun Lee ) 연구자관계분석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7-96(10쪽)
제공처
본 연구는 불쾌감 이론을 기반으로 생리적 요인(폐암 병기와 활동상태), 심리적 요인(불안과 우울), 상황적 요인(사회적 지지)과 증상경험 및 기능적 상태와의 관계를 파악하여 폐암 환자의 증상경험을 관리하는 간호실무에 적용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가 지각하는 증상경험은 일반 암 관련 증상과 폐암 특이 증상 점수를 합친 것으로 평균 12.62점이었다. 이는 일반 암 관련 증상을 살펴 본 Baek10)의 27.7점과 Lee와 Kim19)의 23.1점과 비교 시 낮았으며, 일반 암 관련 증상과 폐암 특이 증상 점수를 함께 측정한 Lee3)의 평균 17.15점보다 낮은 점수였다. 이러한 차이는 연령과 현재 치료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70세 미만으로 60대가 50.5%를 차지한 반면에 Baek10)의 연구에서는 60대 이상이 66.5%인 것을 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상이 심하다는 연구 결과7)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폐암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이 높아져 70대에서의 발생이 34.5%로 가장 높은 것을 볼 때 증상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알 수 있다.2) 또한 본 연구에서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가 38.6%로 Lee3)의 43.9%와 전체 대상자가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Baek10)의 연구와 비교 시 낮았기에 증상경험이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상자가 지각하는 영양상태나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증상경험은 낮은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대상자들의 56.4%가 암을 진단받은 지 2년이 경과하였고, 38.6%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상태가 나쁘다고 인지하는 경우는 3.0%였으며 또한 지난 한달 간 4 kg 이상의 체중감소가 있었던 경우도 2.0%에 불과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80.2%가 현재 건강상태를 보통 이상으로 지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추후에 대상자의 영양과 건강상태에 대한 지각이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생리적 요인인 폐암 병기, 활동상태와 증상경험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폐암 병기와 증상경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활동상태와 증상경험 간에는 유의한 중등도의 순상관관계를 보여 활동상태가 저하될수록 증상경험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환자에 있어서 병기는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이나 대상자가 경험하는 증상과는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병기와 상관없이 현재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치료 중에 있는 대상자의 증상경험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3,19)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대상자의 증상점수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보다 높았지만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기에, 질병 관련 생리적 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탐색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활동상태가 ECOG PS 0에서 2단계로 활동상태가 저하될수록 증상경험은 유의하게 높았고, 이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3,10,11) 심리적 요인인 불안, 우울과 증상경험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불안과 우울 모두 증상경험과 유의한 중등도의 순상관관계를 보여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적 디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증상경험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20,21) Lee3)의 연구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지각하는 불안과 우울과 같은 디스트레스는 증상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증상경험을 통해 삶의 질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권고와 같이 암의 진행단계마다 대상자의 불안과 우울을 평가하여 필요시 적절한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22) 이때 환자의 내적 능력인 극복력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은 Lee3)의 연구에서 입증하였듯이 유용한 간호접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적 요인인 사회적 지지와 증상경험 간에는 유의한 상관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사회적 지지와 증상 간에 유의한 직접적인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던 선행연구와 일치하였다.3,23) 그러나 Lee3)의 연구에서 사회적 지지는 극복력을 매개로 디 스트레스에 영향을 줌으로써 증상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를 살펴보면, 20점 만점에 가족지지는 평균 17.69점, 친구지지는 13.63점, 의료인지지는 10.26점으로, 의료인 지지가 가장 낮으며, 이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유사하였다.3,10) 이는 직접간호제공자일 뿐 아니라 옹호자, 지지자로서의 간호사의 역할 수행에 대한 도전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의 지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하며, 아울러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적 요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증상경험과 증상경험의 결과, 즉 기능적 상태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유의하게 높은 역상관관계를 보여 증상경험이 심할수록 기능적 상태는 저하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발성 증상군의 경증군은 중증군에 비해 기능이 더 좋았다는 Lee와 Park4)의 연구결과와 호흡곤란 증상이 심할수록 기능상태는 저하되었다는 Mohan 등13)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부작용 증상을 심하게 호소할수록 기능적 상태가 저하되었다는 Baek10)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폐암 환자가 지각하는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심리적 요인(불안과 우울), 생리적 요인(활동상태), 상황적 요인(사회적 지지)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증상경험의 57.8%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울에 의해 증상경험이 43.4% 설명되었으며, 우울과 불안에 의해서는 50.7%설명되었다. 이는 Lee3)의 연구에서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불안과 우울로 측정한 디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부담이 62.8% 설명되었다는 결과보다는 낮았지만, 두 연구결과 모두 불안과 우울이 증상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큼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활동상태가 증상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활동상태가 매우 저하된 중증의 환자에서의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간호사는 폐암 환자의 증상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기능상태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폐암 환자가 지각하는 증상경험, 영향요인들과 증상경험 간의 관계, 증상경험과 기능적 상태 간의 관계를 종합해 볼 때, 불쾌감 이론은 폐암 환자의 증상경험을 설명하는데 적합함을 알 수 있었다. 폐암 환자의 증상경험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안과 우울과 같은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평가와 환자상태에 맞는 간호접근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에 간호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환자 지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또한 불쾌감 이론과 같은 중범위 이론의 간호실무 적용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줄이고 간호실무가 과학적인 배경을 가지고 더욱 발전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더보기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of activity status, anxiety, depression, social support, symptom experience, and functional status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based on the theory of unpleasant symptoms. Methods: The participants for this study were 101 lung cancer patients who visited the outpatient department for treatment or follow-up at one hospital in Seoul. Data were collected from January 1 to February 8, 2013 using self-reported questionnaires and clinical records. To measure variables, the functional scale and symptom scale of 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EORTC)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Core 30, EORTC QLQ-Lung Cancer 13,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Performance Status,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and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were used in this study.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19.0 software for Windows. Results: The symptom experience showed more severity in patients with lower activity status, higher anxiety and depression. With lower activity status and social support, functional status was lower. When anxiety, depression, and symptom experience were higher, functional status was also lower. The significant factors predicting symptom experience were depression, anxiety, activity status, and social support, which explained 57.8% of the variance.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psychological factors such as anxiety and depression had a negative influence on the symptom experience of lung cancer patients. Therefore, providing emotional support based on the patients` needs prior to providing symptom management could be a useful strategy for improving symptom experience and functional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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