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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불/가능한 몸 = Un/Graspable Bodies: A Reading of the Film The Skin I Live In as Subversion of Power Relation and Border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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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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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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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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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43-17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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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내가 사는 피부>(이하, <피부>)를 권력 관계의 전복 가능성과 인간 범주의 복잡성을 다룬 텍스트로 독해한다. 2011년 <피부>가 개봉되었을 때 많은 영화평론가는 외모로 변하지 않는 내적 본질을 다룬 영화로 독해했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피부> 도처에 있는 다양한 불안과 균열을 놓친다. 이것은 등장인물의 복잡한 상태를 단순하게만들 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의 복잡한 구조를 단순하게 만든다. 나는 <피부>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영화 주인공 베라/비센테(Vera/Vicente)의 정체성이 매우 복잡한 방식으로 구성되었음을 논증한다. 이를 위해 첫째, 로베르트(Robert Ledgard)와 베라/비센테의 권력 관계를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전복 가능성을 내재한 관계로 분석한다. 피상적으로 둘은 로베르트-지배, 베라/비센테-종속 관계지만 영화 곳곳에서 로베르트는 베라/비센테에게 종속된다. 둘의 관계는 지배-종속의 불안정하고 때때로 전복된 상태를 내재하고 이것은 둘 관계의 기본 토대다. 둘째, 베라/비센테의 행동을 분석하며 베라와 비센테는 어느 한 쪽이 주이며 다른 한 쪽은 부수적 존재가 아니라 분리할 수 없는 혼종적 존재임을 밝힌다. 셋째, 영화 속 마지막 발언의 의미가 내적 본질을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입증하고, 이를 통해 베라/비센테의 범주를 분명하게 포착할 수 없음을 논증한다. 이것은 베라/비센테의 특징일 뿐만 아니라 알모도바르의 영화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다.
더보기This study reads The Skin I Live In directed by Pedro Almodóvar as a text, which deals with the possibility of subversion in power relation and the complexity of human categories. Back in 2011, when the film was screened, many critics thought the film was about the inherent essence, not affected by outward appearance. But this interpretation does not embrace the various instabilities & splits laid out in the film, and simplifies the complex states of the characters including the structure of the film itself.
Thoroughly analyzing the film, The Skin, I argue that identities of the main character, Vera/Vicente, are complicatedly constituted. Firstly, the power relation between Robert Ledgard and Vera/Vicente is not one-sided but connotes the possibility of subversion. Superficially, their relation seems obvious; Robert as the master and Vera/Vicente as the subordinate. However, it is often witnessed that Robert is subordinate to Vera/Vicente throughout the film. Their relationship bears an unstable and subversive master-subordination state and this is what their relationship is built on. Secondly, through the behavioral analysis on Vera/Vicente, I argue that Vera/Vicente are inseparable hybrid beings; there is no such thing as the main or the minor between these two beings. Thirdly, I argue that the last line of the film does not indicate an inherent essence and that the category of Vera/Vicente is not clearly graspable. It is not only the feature of Vera/Vicente, but also of the films of th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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