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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민속문화와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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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문화는 한 민족이 보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기층문화이다. 전통문화의 하나이면서도 전통문화 중에서도 가장 기층적인 문화라는 점에서 민속문화는 민족문화를 대표한다. 그러나 구한말부터 동양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서구의 신문물에 비해 열등한 것으로 간주되면서 민속문화 또한 점점 파기되는 하향길을 걸어왔다.
      특히 서구의 민속학이 일본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수입되면서 한국에서도 역시 민속학은 과거의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민속이라는 말이 서구에서 겨우 19세기에 조어가 된 것에 반해서, 동양에서는 이미 2,500여 년 전부터 사용된 개념이며, 서구와는 달리 현재의 문화일반을 지칭하는 단어였다.
      이제 서구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국적ㆍ다문화 등 다원성을 근간으로 한 세계화가 활발히 전개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민속의 개념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전통적인 민속학에서 다루어왔던 과거의 문화 또는 잔존문화로서의 민속문화가 아니라, 오늘의 문화 그리고 미래의 문화까지를 아우를 수 있는 민속의 동양적 개념을 다시 생각 배 보는 것이다.
      민속은 가장 보편적이며, 또한 가장 심층적이기 때문에 어떤 문화보다도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힘이 정책적ㆍ산업적ㆍ사회적 관심과 어울리게 될 때, 엄청난 국가적 부존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서구 일변도의 민속학과 민속문화의 개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주적 재활을 의도해야 할 것이다. 그 당위성은 바로 서구적 종속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 필연성은 바로 우리의 민속문화가 가지고 있는 개성적 창조성과 보편적 우수성을 지켜야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여 오늘과 내일의 문화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민속문화에 대한 보존정책과 개발정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할 것이다. 민속문화의 보존 역시 과거와는 달리 잘 발달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민속 아카이브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민속의 보고를 활용하여 문화산업시대에 걸맞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오늘에 맞는 현재적 문화를 재창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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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lk culture is depth culture that a race shares ubiquitously. Folk culture acts for the racial culture in the sense that it belongs to the traditional culture and demonstrates its in-depth structure. Folk culture has shown a downward tendency to throw itself away since the close of the Korean Empire when Oriental and Korean cultures were regarded as being of poorer quality than the new culture and institutions of the West. While the Western folklore was introduced to Korea through Japan, Korean folklore formed the groundwork for the study of past folk culture. The term of folklore was coined in the West nearly in the nineteen century, whereas the term had been already used in the East in 2,500 or so years ago. The Oriental concept of the term designates the general culture of the present time, differently from the Western concept.
      Fundamental doubt on the concept of folklore cannot but be thrown in the present situation that globalization is actively developing, far from the wholehearted devotion to the West, on the basis of pluralism including multinationalism and multiculturalism. Folk culture should not be regarded as the past or residual culture treated by conventional folklore but reconsidered in view of the Oriental concept of folklore that leads to put together present and even future cultures. Folklore is more powerful than any other cultural assets because it has the most universal and deepest features. It can be used as enormous national resources when the its potential power mixes well with industrial, social, and policy-making concerns. Independent rehabilitation of folklore should be undertaken to shake off the bridled concepts of folklore and folk culture formed in exclusive framework of the West.
      The rehabilitative work is not only to fulfill the definite obligation to break off the yoke of the Western assumption and perspective but also to discuss the necessity of preserving the individual creativity and universal superiority our folk culture demonstrates and enriching our culture of today and tomorrow by the practical use of our folklore.
      We are urged to drive forward at once the policies of the preservation and development of our folk culture. We should build the folklore archives by the practical application of well-developed modem multimedia devices that is distinguished from the past method of preserving folk culture. We will be able to explore culture contents suitable for the current age of cultural industry by the good use of the rich repository of folklore and recreate the culture of today in accord with the present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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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초록]
      • 1. 문화정책과 민속문화
      • 2. 21세기형 민속문화의 개념적 재고
      • 3. 민속문화의 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정책
      • 4. 민속문화의 문화콘텐츠로의 활용정책
      • 〈참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문화원형사업 선정 과제 일람표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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