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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논쟁 이후의 한중 양국의 인식차이에 대한 비교연구
저자
조윤경 (부산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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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주제어
KDC
82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65-585(21쪽)
KCI 피인용횟수
6
제공처
2002년 중국의 동북공정 추진 이래, 우리는 초기 감정적인 동요 분위기에서 소극적인 형태로 전화돼 계속 학술적 대응 태도를 고수해 오고 있다. 한국의 대응이 학술적 연구에만 그치는 동안 중국 정부의 묵인아래 중국의 동북공정논리는 전 세계로 빠르게 확대되어가고 있다. 그러한 관계로 한국에서의 동북공정에 대한 인식이 점점 소멸해가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필자는 본고에서 동북공정논쟁이후의 한중 양국의 인식차이에 대한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인식은 아래와 같다.
첫째, 대외적으로 패권주의 발현을 지향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의 패권주의 발현이라는 측면을 정리하자면, 전세계적 패권국으로의 부상, 동아사이의 맹주로의 추구, 북한정권 붕괴 후 한반도까지의 영향력 행사 등까지 계획 중이다. 둘째, 중국내 내부적 인식 태도는 국경 지역 영토 확보 및 다민족 국가인 중국민의 정서적 분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진행된 것이라 하겠다.
다음으로 한국의 입장은 아래와 같다.
첫째, 한국인의 고구려사 역사인식에 대한 환기이다. 동북공정의 결과가 어떠하든, 한국사회는 반드시 고구려역사를 환기하고, 재고해봐야 할 것이다. 둘째, 민족주의 혹은 탈민족주의 및 동아시아론 등의 이론 등장이다. 다민족·다국가가 함께 생존하는 지구상에서 제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 혹은 탈민족주의 및 동아시아론이 함께 등장·주장되고 있는 것이다. 셋째, 이는 학술적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은 동북공정을 학술적 문제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그들의 동북공정의 진정한 목적·그에 대한 대응책을 정확하게 분석, 파악,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대내적으로는 범국민적 제대로 된 역사인식 교육에 힘쓰고, 아울러 소중한 고대사에 대한 지각 있는 성찰이 필요할 것이다.
2002年中国开始推进东北工程以来,我们一直坚持了学术的对付态度。中国的东北工程逐渐扩大起来,韩中两国应该重新认识东北工程。首先中国的立场如下。
第一,对外,他们内心向往霸权主义。第二,对内,他们力争多民族统一国家论。
反正,中国希望不只是在中国国内的少数民族统一问题上而且在全世界上出现霸权主义。韩国对东北工程的认识如下。
第一,韩国应唤起对高句丽的历史认识。无论东北工程结果如何,韩国社会一定要唤起对高句丽历史,并重新做考察。第二,出现了民族主义、脱民族主义、东亚细亚论等的理论。在多民族、多国家一起生存的世界上,强调自民族的优秀性的就是民族主义或脱民族主义及东亚细亚论等一起在主场。第三,需要国民觉悟到此问题不是学术问题,而是政治问题。从开始直到现在韩国认为东北工程是学术问题,但现在正确分析和把握东北工程的真正的目的,并要采取相应的对策。对此,我们致力于开展正确的历史教育,同时也在历史方面上互相承认、互相协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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