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정은 시대 문화정치와 ‘통속성’ = Cultural Politics and ‘Popularity’ in the Kim Jong-un Era
저자
박계리 (통일교육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152(32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김정은 시대 10년이 넘는 동안 북한 미술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의 질문에 대하여, ‘인민대중제일주의’와 연동되어 부각되고 있는 ‘인민성’과 ‘통속성’임을 분석해내었다. 김정은은 인민성과 통속성이 반영되었는가 아닌가에 따라 아름다움이 결정된다는 것이, ‘주체 미학관의 전일적이고 완벽한 과학적 정식화’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이 시기 인민성과 통속성을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는 다른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인민들의 미감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기 때문에 미술가들의 미감도 이러한 변화되는 인민들의 미감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문화정치에서 통속성의 강화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숭엄한 수령상에서 웃고 있는 색조각상으로의 변화처럼, 이전 시대와는 다른 감수성이다. 문인화를 복권시켜내고 본질만을 함축적으로 드러낼 것을 강조했던 김정일 시대 미술문화와도 확연히 다르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핵심적인 요인은 김정은이 초급당선전일꾼들에게 주문했듯이, 변화하는 인민들의 감수성속에서도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참신한’ 선전선동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판단된다.
더보기In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art culture during the 10 years of the Kim Jong-un era, this study elucidates the prominence of ‘people’ and ‘popularity’ intertwined with the ‘people-first politics’. Kim Jong-un said that beauty is determined by the reflection of people and popularity in the work, asserting that this constitutes the scientifically formalized aesthetics of the Juche ideology. This highlights an elevation of people’s spirit and popularity to a dimension distinct from the eras of Kim Il-sung and Kim Jong-il. At the same time, it emphasizes the sensitivity of artists to changes in the populace’s aesthetic preferences, as these preferences evolve over time. Such transformations are manifest in the reinforcement of popularity and kitsch sensitivity within cultural politics. This is exemplified by a shift in sensibilities, as seen in the transition from solemn portraits of leaders to smiling colored sculptures. This is markedly different from the art culture of the Kim Jong-il era, which emphasized the restoration of literary paintings and enigmatic portrayal of intrinsic essence. The key impetus for these changes appears to originate from Kim Jong-un’s mandate to propaganda artists, calling for “innovative” propaganda that can elicit unwavering loyalty amid evolving popular sentiments of the peopl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