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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충청유림의 유학정신과 위상 - 권중면, 권태훈을 중심으로 - = The Spirit and Status of Confucianism of Confucian Scholars in Chungcheong Province Sincerity and Reverence in Modern Times - Focusing on Kwon Jungmyeon (權重冕) and Kwon Taehun (權泰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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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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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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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8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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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근현대 충청유림의 유학정신과 위상을 취음 권중면(翠陰 權重冕, 1856-1936)과 그의 아들 봉우 권태훈(鳳宇 權泰勳, 1900-1994) 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권중면, 권태훈은 전통적인 성리학자로서의 유학자라기보다는 한학자, 단학가, 한의학자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의 저술과 활동에는 유학정신에 바탕한 유교 지식인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권중면은 정미칠조약으로 대한제국의 모든 국가권력이 강탈당하자 고종과의 군신간의 의리를 지키고자 벼슬을 버리고 칩거를 시작하였다. 말년에는 계룡산 자락 상신리에 은거하면서 `용산구곡`을 만들어 인재 양성을 통한 구국의 염원을 담기도 하였다. 또한 권태훈도 영남지역의 거유(巨儒) 곽종석을 진정한 스승으로 삼고, 유학의 성인관(聖人觀), 성경(誠敬) 중심의 수양론, 16자(字) 심법(心法) 등을 강조하며 그의 민족사상의 핵심을 유학정신에서 찾고 있다. 물론 이러한 유학적 편린들을 바탕으로 이들이 전형적인 유학자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들은 항일의식을 바탕으로 `수구거지(去之守舊)`나 `거의소청(擧義掃淸)`을 실천한 전형적 항일유림이다. 이들은 굴곡의 근현대 시기를 거치는 동안 한 순간도 군신의 의리,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의지를 지켜 나갔다. 이렇게 볼 때 꺼져가는 대한제국 한민족의 전통과 사상을 단절 없이 지켜내고 끝까지 지조와 절개를 지키고자 노력하였다는 점에서 이들은 진정한 선비이며, 지행합일(知行合一)의 도학정신을 실천한 유교 지식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discusses the spirit and status of Confucianism of Confucian scholars based in Chungcheong region in modern times, focusing on father and son, Kwon Jungmyeon (權重冕, 1856-1936) and Kwon Taehun (權泰勳, 1900-1994). Both Kwon Jungmyeon and Kwon Taehun were widely known as scholars of the Chinese classics, Danhak (the study of Dan or bioessence, 丹學) and oriental medicine, than of traditional NeoConfucianism. But, their published works and activities showed aspects of Confucian intellectuals based on the spirit of Confucianism. When all national authorities of the Korean Empire were seized due to the JapanKorea Annexation Treaty of 1907 (丁未七條約), Kwon Jungmyeon abandoned his government post and lived in seclusion in order to remain as a loyal subject of King Gojong. During the retirement in Sangsinri near Mount Gyeryong in his late years, the senior Kwon made “Yongsangugok (Nine Poems of Dragon in the Mountain, 龍山九曲)” honoring Koreans` wishes to save the country and cultivating talents in the region. His son Kwon Taehun took Kwak Jongseok (郭鍾錫), a great Confucian scholar of Gyeongsang region, as his teacher and searched for the core of nationalism through Confucianism while emphasizing the view of sage as ideal (聖人觀) of Confucianism, sincerity and mindfulness (誠敬)oriented theory of selfcultivation (修養論), and the sixteenword message for cultivating the mind (十六字心法).” From such small parts of confucianism they displayed, the two men cannot be affirmed as Confucian scholars. But, they were typical antiJapanese Confucian scholars who practiced “Defend old values in hiding (去之守舊)” or “Raise the righteous army and defeat traitors (擧義掃淸)” based on antiJapanese spirit. Throughout modern times of ups and downs, they did not once desert their loyalty as the royal subject and love for the country and people, while steadfastly guarding their will. In this regard that they made an effort to maintain their loyalty and fidelity to the end without losing the tradition and idealism of Koreans in the Korean Empire, Kwon Jungmyeon and Kwon Taehun were authentic scholars and can be evaluated as Confucian intellectuals that practiced the spirit of Taoism, “the unity of knowledge and action (知行合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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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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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tudies in Confucianism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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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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